보통 보디빌딩 하시는 분들은 식사, 운동, 수면시간 등을 최대한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하시지만, 저는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생활패턴이 불규칙합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할 때는 웬만하면 부스터를 먹지 않았는데, 생활패턴이 바뀐 후로는 운동 전에 뭘 제대로 먹지 못했거나 피곤할 때 이런 부스터나 사이토 맥스 같은 보충제를 종종 섭취합니다. 부스터는 영양이야 어찌됐든 피곤할 때 꼭 먹는 것 같네요. 최근에는 크라켄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 이 부스터가 와서 먹어봤습니다. 글리세롤이 들어있는 부스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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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슬피스트의 부스터. 이 브랜드에서 생산하는 보충제들은 대체로 가성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출처: Amazon.com

신진대사와 각성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성분 히게나민이 들어있는 부스터 '8시간 파우더'를 딱 한 번 먹어본 적이 있는데, 이건 약 80서빙이나 들었는데도 2만 원이 안 됐던 같습니다. 이 8시간 파우더는 다이어트 시 섭취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이 제조사의 WPI 단백질 보충제(웨이)의 경우에도 94서빙인데 6만 5천원 정도. 이 제조사에서는 아르기닌, 아그마틴, 글루타민, 크레아틴 단일 보충제도 판매합니다. 당연히 전해질도 있고. 글루타민은 1통에 133서빙이 들어있는데 3만 원 정도.



원료 출처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GM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되고, FDA 인증 마크도 있습니다. 세계반도핑기구 인증도 받은 모양입니다. 가성비 면에서는 이만한 브랜드가 없는 것 같아요.


이것도 부스터지만 8시간 파우더와는 성분 조합이 다릅니다. 8시간 파우더가 신진대사 활성화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 제품은 혈류량 증가를 통한 펌핑감 증대 등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성분만 따지면 이 부스터의 주 목적은 근육 강화와 퍼포먼스 증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다이나믹 머슬에서 출시해 인기가 많았던 펌핑제(펌핑제 쪽에서는 이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게 없었던 것 같다.) '감마레이'에도 글리세롤이 들어있는데, 같은 성분이 여기에도 들어있네요. 글리세롤이 정말 대단하긴 한가봅니다. 저도 크라켄을 통해 글리세롤이 든 보충제를 처음 접했는데, 그것도 그렇고 이것도 그렇고 느낌이 참 좋네요. 앞으로는 글리세롤 들어있는 부스터를 먹는 걸로.


조합이 완전히 같지는 않지만 단순하게 각 성분만 비교하자면 크라켄은 1서빙당 글리세롤이 1000mg, 타우린 500mg, 티로신 250mg, 베타알라닌 1600mg, 오르니틴 500mg이 들었는데 여기에는 글리세롤이 무려 2100mg, 타우린 1550mg 베타아라인 1500mg, 티로신 850mg, 아그마틴 520mg이 들었습니다. 크라켄은 40서빙에 3만 6천원 정도인데, 펌프드 2.0은 31서빙에 2만 4천원 정도로 서빙당 가격을 생각해도 크라켄보다 저렴합니다.



그러면 맛은 어떨까요?


아, 눈물이 납니다. 너무 맛이 없습니다. 차라리 무맛이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충제는 맛으로 먹는 게 아니라지만 저는 맛 없다고 하는 보충제나 내 입맛에 안 맞는 보충제는 거르는데, 이건 인간적으로 맛이 너무 없습니다. 맛으로 악명 높은 머슬테크의 샤터보다 맛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맛 없는 부스터를 가루 채로 털어넣고 삼킨다고 하는데, 그건 실패할 가능성이 높으니 포기. 잘 풀리는 제품이니 물 50~100mL에 타서 확 먹어버리고 빨리 BCAA를 한 모금이라도 먹는 것이 혀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카르니틴 리퀴드를 타니 좀 먹을만 하네요.


하지만 운동을 하다보면 맛의 충격(부정적인 의미)은 싹 가십니다. 이날 평소보다 낮은 중량을 이용해서 운동을 했는데도(중량 외에는 평소와 비슷) 펌핑감이 좋았습니다. 고관절이 안좋아서 여러모로 많이 신경쓰는 편이지만 그래도 골반 부근의 움직임이 불안정할 때가 많은데, 이걸 먹고 운동을 하니 적은 중량을 사용해도 느낌이 좋고 수축과 이완 시의 동작이 훨씬 안정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늘 아디다스 레이스텅을 신고 운동하니 운동화의 잘못도 아니고 헬스장도 가는 데만 가니까 헬스장 문제도 아닙니다. 보충제가 좋은 걸로. 후유증도 없었습니다. 후유증이 안 좋았던 부스터가 딱 2개 있는데 하나가 프로섭스의 하이드이고, 하나가 최근 먹은 MTS 뉴트리션의 러커스였어요. 맛이 정말 아쉽지만 가성비 면에서는 이게 크라켄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부스터는 재구매 예정이지만 맛 때문에 크라켄을 살지 이걸 살지 심각하게 고민 중. 맛이냐 가성비냐, 그것이 문제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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