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983년을 넘어 이제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경기장에서 펼쳐진 2019 FIFA U-20 월드컵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전반 39분 최준의 선제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을 넘어 결승전에 진출, 1981년 호주 대회에서 카타르가, 1999년 나이지리아 대회에서 일본이 거둔 준우승을 넘어 아시아 국가 역사상 최초의 우승을 노린다.

이날 대한민국은 에콰도르와 팽팽한 싸움을 이어갔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고, 양팀 수비수들은 집중력으로 골을 허락하지 않았다. 승부는 의외의 요소에서 갈렸다. 전반 39분 이강인의 재치있는 프리킥을 받은 최준이 그대로 쇄도해 들어가며 오른발 감아차기로 갚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대한민국은 체력적인 부담 속에서도 이광연 골키퍼의 선방 퍼레이드와 원 팀의 투혼에 힘입어 남자축구 역사상 첫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내었다. 

일본 언론도 대한민국이 쓴 역사에 적잖이 놀라는 눈치였다. 풋볼 채널 등 일본 언론들은 대한민국의 승리가 확정되자 대한민국의 승리 소식을 긴급 타전했다. 경기 실황을 상세하게 전한 일본 언론들은 대한민국이 아시아 축구에 또 한 번의 새로운 역사를 써냈다고 놀라움을 드러내보였다.

일본 네티즌들도 대한민국의 결승 진출에 부러움을 드러내보였다. 일본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승리 소식에 "정말 부럽다." "한국의 10번(이강인)이 이 대회 MVP가 되어야 한다. 넥스트 손흥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대한민국의 결승진출에 놀라움을 드러내보였다. 비록 경기 초반 핸드볼 논란으로 인해 "에콰도르는 명백한 PK를 도둑맞았다."라고 비난하는 일부 일본 네티즌들도 있었지만, 대체로 대한민국의 결승진출을 축하하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야후 재팬 캡쳐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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