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jpg

[몬스터짐= 오늘의 MVP 9]




◯투수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9이닝 1피안타 0실점 9삼진 2볼넷
(2승 6패/ 시즌 방어율 3.45)

8회까지 노히트를 기록중이던 벌렌더는 대기록 작성을 위해 9회 다시 한번 마운드에 오른다. 아웃 카운트 3개를 남겨놓고 이전 타석에서 삼진과 팝 플라이로 물러났던 이아네타가 타석에 등장한다. 2S-2B의 유리한 카운트로 몰고 가던 벌랜더는 오늘 가장 빠른 구속인 97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한중간에 몰리며 이를 놓치지 않은 이아네타의 타구가 좌측 파울 라인을 정확히 맞고 떨어지면서 2루타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들을 삼자범퇴로 막은 벌렌더는 개인 통산 3번째 노히트 노런이 완봉승으로 바뀌는 순간을 지켜봐야만 했다.(총 투구수 112개) 2007년과 2011년 노히트 게임을 기록한바 있는 그는 오늘 경기를 제외한 최근 7경기에서 1승 3패 46이닝 동안 1.57의 방어율을 기록하며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특히 9회에도 97마일 이상의 구속을 기록하는 등 예전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역대 3번 이상의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투수는 5명 밖에 없다. 한편 벌렌더는 2011년 25년 만에 나온 투수 리그 MVP를 수상했고 사이영상도 동시에 석권하며 역사적인 한해를 보냈다.

통산 NO-HIT-NO-RUN 순위
1위 놀란 라이언 7번
2위 샌디 쿠팩스 4번
3위 밥 펠러 3번
3위 사이 영 3번
3위 래리 코코란 3번
6위 금강벌괴 2번

'금강벌괴'의 최근 5경기
8월 5일 7이닝 5자책
8월10일 6이닝 0자책
8월16일 7이닝 0자책
8월22일 7이닝 1자책
8월28일 9이닝 0자책

벌렌더의 역사적인 투수 MVP+사이영 시즌
2011년: 34 GS/ 24승 5패/ 251이닝/ 2.40ERA
2.99FIP/ 6.4WAR/ 172 ERA+

◯외야수 앤드류 맥커첸(피츠버그)
5타수 2안타 4타점 1홈런(20호)
(시즌 타율 .300)

1회 볼넷으로 출루한 해리슨이 빠른 발로 투수를 흔드는 사이 자신의 시즌 32번째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한 맥커첸은 2회 1, 3루의 찬스 상황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20호)을 때려냈다.(2회에만 6점을 퍼부었다.) 오늘 승리의 시작과 끝이였던 맥커첸은 자신이 왜 캡틴인지 스스로의 힘으로 증명한 경기였다. 시즌 20호째 홈런을 기록한 그는 5년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자신의 ML 통산 1002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부상으로 스프링캠프를 제대로 소화해내지 못했던 맥커첸은 시즌 초반 슬럼프에 빠지는 듯 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자신의 모습을 되찾으며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현재 4경기 연속 멀티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올 해도 MVP 후보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삼손의 재림' 맥커첸의 월별 성적 변화
4월 .194 .302 .333
5월 .330 .419 .566
6월 .337 .422 .511
7월 .287 .382 .532
8월 .329 .455 .633

맥커첸의 2013년 MVP 시즌
AVG .317/ OBP .404/ SLG .508/ 21 HR/ 84 RBI/ 27 SB/

선장님의 역대 WAR
2009년 3.4
2010년 3.5
2011년 5.5
2012년 6.8
2013년 8.4
2014년 6.9
2015년 4.9

◯외야수 넬슨 크루즈(35·시애틀)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39호)
(시즌 타율 .321/ 39 HR/ 82 RBI)

1회 상대 선발 배싯의 93마일 싱커를 가볍게 잡아 당긴 크루즈는 유격수를 꿰뚫는 팀의 첫 득점이자 동점이 되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6회 벤디트의 바깥쪽으로 완전히 빠지는 볼을 중견수 앞으로 연결하며 타점 하나를 더 추가한 그는 8회 시거의 홈런 이후 타석에 들어서 바뀐 투수 아베드의 한 중간으로 몰린 공을 자신의 시즌 39호 홈런으로 연결하며 백투백 홈런을 만들었다. 현재 ML 전체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크루즈는 2위 데이비스와의 격차를 4개로 늘렸다.(2년 연속 40홈런에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애틀 이적 당시 리그에서도 대표적인 투수구장을 홈으로 사용하는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것이라는 의견이 분분했다. 하지만 현재 ML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려내고 있는 타자이다.(크루즈는 2013년 바이오 제네시스 스캔들에 연루되어서 50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다.)

크루즈의 통산 홈런수 변화
2005년 0개(MIL 시절)
2006년 6개(TEX 시절)
2007년 9개
2008년 7개

2009년 33개
2010년 22개
2011년 29개
2012년 24개
2013년 27개

2014년 40개(볼티모어 시절)
2015년 39개(현 시애틀)

크루즈와 데이비스의 홈런 경쟁
크루즈: .321 .390 .615 / 39 HR
크데 : .252 .338 .527 / 35 HR


AL 홈런왕 레이스
1위 크루즈(SEA) 39개
2위 데이비스(BAL) 35개
3위 도날드슨(TOR) 34개
3위 푸홀스(LAA) 34개
3위 마르티네즈(DET)34개

◯외야수 추신수 (33·텍사스)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 .249)

팀은 패했지만 추신수는 빛났다. 후반기 들어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된 추신수는 오늘 경기에서도 리그 최고의 좌완 프라이스를 상대해 2안타를 때려내며 30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갔다. 1회, 3회 연타석 안타를 기록한 그는 5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바뀐 투수 로우의 96마일 패스트볼을 밀어서 좌익수 방면으로 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3개의 안타 모두 밀어쳐서 나온 것이었다.(최근 컨택에 많은 비중을 두는 타격 스웡을 보여주고 있다.) 후반기 들어 이른바 돈값에 성공하고 있는 추신수는 올라오지 않던 출루율이 4할대로 상승하면서 경기를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가장 추신수 다운 타격을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CHOO가 달라졌어요.‘(8월 26일 기준)
전반기: .221 .305 .384 / 11 HR
후반기: .314 .445 .539 / 4 HR

추신수의 월별 출루율 변화
4월 .254
5월 .356
6월 .301
7월 .329
8월 .449

◯1루수 마이클 커다이어(36·뉴욕 메츠)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 1홈런(10호)
(시즌 타율 .263)

8월 메츠 핵 타선의 선봉장인 커다이어가 25일 필리스전 이후 또 한 번의 3안타를 만들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이번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선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선 그는 텍사스에서 해멀스 트레이드 때 팀을 옮긴 에릭호프를 상대해 1타점 2루타로 경기를 기분 좋게 가져갔다. 3회와 6회 범타와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8회 빠른 공만 3개를 연속으로 던진 상대의 노림수를 간파하며 4구째 93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담장 밖으로 날려버리며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으로 $1250만달러에 메츠 유니폼을 입은 커다이어.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후반기 들어 메츠 타선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로 활약중이다.

커다이어의 전반기/후반기
전반기: .244 .294 .367
후반기: .349 .404 .558


◯2루수 조나단 스쿱 (23·볼티모어)
4타수 2안타 2타점 1홈런(10호) 1득점
(시즌 타율 .300)

2회 상대 선발 쿠에토와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물러난 스쿱은 4회 쿠에토로부터 2점 홈런(10호)을 기록하며 첫 타석의 빚을 갚는다.(스쿱은 최근 들어 타격 스탠드를 조금 낮추면서 볼을 맞추는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6회 안타 한 개를 더 추가한 그는 시즌 타율이 3할대에 진입하며 주전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현재 5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지난 시즌 좋은 수비와 장타력으로 유격수 하디의 모습을 떠올리게 했던 그는 이번 시즌 무릎 부상 이후 수비에서 완전히 흐트러지며 송구 에러와 캐치 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자주 보이고 있다.

◯3루수 아도니스 가르시아(30·애틀란타)
5타수 3안타 1타점 1홈런(6호) 1득점
(시즌 타율 .246)

선발 3루수 겸 5번 타자로 출전한 가르시아가 3안타를 기록하는 등 분전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다. 2회와 4회 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던 그는 6회 상대 선발 프란데의 싱커를 밀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6호)을 기록했다. (가르시아의 마지막 3안타 경기는 지난 9일 마이애미전에서 나왔다.) 이번 시즌 양키스에서 방출된 뒤 애틀란타에 합류한 그는 유리베가 메츠로 떠나면서 ML에 합류했다. 팀 합류 당시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지만 마이너에서 완전히 달라진 수비실력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했다.(조만간 콜업 예정인 쿠바 출신의 내야수 올리베이라와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지도 모른다.)

'한방 있는' 가르시아의 2015시즌 성적
31 G/ AVG .246/ OBP .256/ SLG .465/ 28 H/ 6 HR/ 10 RBI

◯유격수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26·미네소타)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홈런(6, 7호)
(시즌 타율 .253)

에스코바가 오늘 경기에서 결정적인 홈런 2방을 쏘아 올리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이전 두 타석에서 삼진과 땅볼로 물러났던 그는 6회 타석에 올라 상대 선발 아처의 초구이자 한가운데로 몰린 94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중월 담장밖으로 날려 보내며 동점 솔로포(6호)를 만들었다. 이후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사실상 결승점이 되는 솔로 홈런(7호)을 터트리며 멀티 홈런까지 기록했다. 덕분에 템파베이의 추격을 완전히 따돌릴수 있었다. 지난 해 ML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며 가능성을 보여준 그는 내·외야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역할을 다하고 있다.(오늘 기록한 멀티 홈런은 자신의 커리어 첫 한경기 2홈런이다. 개인 통산 16개의 홈런 중 절반 가까이를 이번 시즌에 기록하고 있다.)

에스코바의 2015시즌 출전 포지션
2루수: 8경기
3루수: 5경기
유격수: 39경기
좌익수: 34경기
우익수: 1경기

◯포수 카메론 루프 (26·필라델피아)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시즌 타율 .254)

1회 3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던 콜론을 상대로 2회 첫 안타를 때려낸 러프는 8회 2타점 2루타를 기록하며 추격의 불씨를 당긴다. 9회 3실점하며 팀은 패했지만 오늘 벌어진 경기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선수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10년 필라델피아에 3라운드 지명되었던 그는 이번 시즌 팀의 주전 포수 루이즈와 함께 필리스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수비에서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이 보이지만 8월 들어 .340의 타율을 기록하는 등 ML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다. 현재 9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답답한 필라델피아의 포수진
루이스: .219 .299 .299/ 2 HR
러프 : .254 .313 .402/ 5 HR


자료출처=팬그래프닷컴/베이스볼레퍼런스/MLB.COM/엘리아스/ESPN

전수은 기자(press@monstergroups.com)
사진 :MLB.COM/순스포츠 홍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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