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 화성=반재민 기자] IBK 기업은행의 연패탈출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첫 세트를 따내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7일 화성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에서 1세트를 따내고도 세 세트를 내리 내주며 세트스코어 1대3 역전패를 당했다.

기업은행은 주전 리베로를 백목화 대신 박상미로 교체한 효과를 보면서 1세트를 따냈고, 주포 어나이가 상대 수비의 견제에도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표승주, 김희진 등 어나이 외의 공격수들이 한자릿수 득점에 그쳤고, 고비마다 범실에 발목잡히며 4연패, 1승 4패 승점 2점 최하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IBK기업은행 김우재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잘했다기 보다는 자체적인 범실이 많아 경기를 그르친 것 같다. 2세트까지는 괜찮았는데 선수들이 조금만 더 집중했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을 했는데 아쉽다. 선수탓을 하기 보다는 팀 전체적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라고 총평했다.

프로 초보감독으로서 1라운드를 마친 소감에 대해서는 "시범경기와 KOVO컵 정규시즌을 치르며 느낀 것은 팀간 전력 차이가 별로 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고 연습한대로 경기한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리시브 라인이 무너지면서 고전한 것 같다. 앞으로 그 부분을 신경써야할 것 같다."라고 되돌아봤다.

오늘 패인에 대해 "흥국도 분위기가 좋은 것은 아니라 분위기만 탄다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분위기를 타지 못한 것이 아쉽다. 그런 분위기를 잡는 면에서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김우재 감독은 오늘 선발로 나온 박상미 리베로에 대해 "연습이나 큰 차이없이 잘해주고 있다. 연습 때 흔들리는 모습이 있긴 하지만, 본 경기에서는 잘 버텨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2라운드 팀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내 자신부터 변화를 주고 선수들에게도 자극을 줘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한 김우재 감독은 "마지막 세트도 김하경과 김주향을 넣었는데 분위기적으로는 그 선수들이 의욕도 있었고, 선수들에게도 로테이션 멤버들을 활용해서 자극을 주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OVO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