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의 절친한 친구이자 올림피아를 두번 우승한 단신 보디빌더들의 희망 프랑코 콜롬부가 향년 7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콜롬부는 31일(한국시간) 보트 사고로 세상을 떠났으며 자세한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익사로 추정된다고 현지에서는 보도하고 있다. 

이탈리아 출신의 배우이자 보디빌더인 프랑코 콜롬부는 165cm의 단신임에도 헤비급에 버금가는 근매스와 세퍼레이션을 가진 보디빌딩의 전설 중 한명이었다.

1966년 미스터 유럽 4위로 본격적으로 보디빌딩에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콜롬부는 1968년 NABBA 미스터 유니버스와 1969년 IFBB 미스터 유럽을 시작으로 1971년 IFBB 미스터 월드에서는 오버롤을 차지했으며, 1976년과 1981년에는 세계 최고 보디빌더의 영예인 미스터 올림피아에 오르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함께 보디빌딩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렸다.

1976년부터 아놀드 슈왈츠제네거와 함께 배우생활을 해온 콜롬부는 1976년부터 2011년까지 여러편의 영화에 출연하며 피트니스 뿐만 아니라 영화배우 영역에서도 안정적인 입지를 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망연자실하다"라는 말을 남기며 친구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어서 "우리가 함께 나누었던 54년의 우정과 기쁨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을 남긴 아놀드는 " 내 삶은 너 때문에 더 재미있고, 화려하고, 더 완벽했다. 나는 너가 그리울 것이지만, 내 안에 그리고 다른 사람들 속에서 살아숨쉴 것이다. 편히 쉬어라."라는 말로 친구의 죽음을 애도했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를 비롯해 유명 보디빌더인 리치 가스파리도 "단신 보디빌더들의 우상이었던 그가 떠났다."라는 글을 남기며 하늘의 별이 된 보디빌딩 레전드의 죽음을 애도하였으며,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도 콜롬부의 사진을 자신의 SNS에 포스팅하며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사진=아놀드 슈왈츠제네거 공식 SNS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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