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슈퍼 코리안'들이 만들어내고 있는 주말 마지막은 손흥민과 기성용이 화룡점정할 수 있을까?

이번주 유럽 빅 리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한주였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 소속의 권창훈과 프랑스 리그앙 지롱댕 보르도 소속의 황의조가 만들어낸 '슈퍼 코리안 위크'의 바통을 손흥민과 기성용이 이어받게 된다.

슈퍼 코리안 위크의 첫 포문은 권창훈이 열었다.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은 24일 펼쳐졌던 파더보른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40분 보렐로 대신 투입되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고, 후반 45분 추가골을 만들어내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권창훈이 골 소식을 알리자 황의조 역시 프랑스 무대 데뷔골을 신고했다. 보르도의 황의조는 25일 있었던 프랑스 리그앙 디종 원정에서 전반 10분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구석으로 빨려들어간 골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 핫스퍼와 기성용의 소속팀인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오는 26일 00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의 홈인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경기는 지난 시즌 퇴장 여파로 인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손흥민의 복귀전으로 최근 스티브 브루스 감독 밑에서 주전으로 중용받기 시작한 기성용과의 맞대결이 기대된다.

토요일과 일요일 한국 선수들이 각각 시즌 첫 골을 신고한 가운데 지난해 48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으로 이끈 손흥민의 리그 첫 경기는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모으고 있다. 토트넘도 이전 시즌보다 전력이 업그레이드 되어 골을 많이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현재 순위표 최하위에 처져있는 뉴캐슬과의 경기이기에 기대감은 더욱 높다.

국내 팬들은 오는 9월을 시작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향한 여정에 돌입하는 국가대표팀의 주축인 권창훈과 황의조가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한데 이어 국가대표팀의 기둥인 손흥민이 화룡점정을 하며 파울로 벤투 감독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길 바라고 있다.

과연 권창훈-황의조가 만들어낸 '슈퍼 코리안 위크'를 손흥민과 기성용이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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