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국 런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는 첼시 선수들의 집에 과일과 야채 상자들이 배달되었다. 선수들은 낯선 상자들에 의아함을 나타냈지만, 발신처를 보고 누가 보냈는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첼시의 훈련장에서 보낸 것이기 때문이었다.

첼시는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선수들의 자가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 첼시는 구단 전담 영양사와 요리사를 모두 모아 선수들의 영양 플랜을 만들었다. 구단은 그 플랜을 기초로해 선수들에게 보낼 식단을 상자에 담았고, 딜리버리 서비스를 통해 각 선수의 집으로 배달했다.

선수들에게 배달된 특별한 식단 상자에는 포도 2팩과 산딸기 5팩, 바나나 한 손, 오렌지 4개, 아보카도 3개, 사과 6개, 딸기 한 팩, 감자 한 봉지, 상추 두 봉지, 시금치 두 봉지, 브로콜리 한 봉지, 녹두 한 봉지, 고구마 2개, 과일 스쿼시 2개, 고구마 2개, 파인애플 2개, 토마토 1팩, 당근 뭉치, 콜리플라워 2개, 홍고추 2개, 붉은 양파, 달걀 3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식단은 일주일 치 분량이라고 현지 언론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첼시가 이러한 조치를 취한 이유는 현재 런던의 상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코로나 19의 영국확산으로 인해 런던이 완전히 폐쇄된 가운데 현재 슈퍼마켓에는 사재기로 인해 대부분의 생필품이 동난 상태다.

첼시 구단은 선수들이나 선수의 가족들이 슈퍼마켓에서 먹을 것을 구하지 못해 헛걸음을 하거나 밖에 나와 슈퍼마켓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칫 코로나 19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한 것으로 설명했다.

첼시는 식단 뿐만 아니라 트레이닝에서도 온라인 방식을 이용해 선수들의 운동을 코칭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운동 데이터는 모두 코칭스태프에게 전달되어 어떻게 선수들이 자가격리 기간동안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다만 윌리안 등 외국인 선수가 고향으로의 복귀를 원한다면 보내줄 방침이라고 현지에서는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