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컨텐츠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12월
날씨는 춥고 사람도 없이 썰렁했던 어느 날
우리는 이 휑한 곳을 따뜻하게 채워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크고 아름답고 따뜻하게 채울만한 것
그것은 바로 크리스마스 트리
그리하여 시작된
본격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를 준비하기에 앞서 준비물들을 찾아보니
나무, 조명, 꾸밀것들, 양말, 기타 등등
필요한 것들이 생각보다 많네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트리풀세트 한방에 구매
정보화시대 최고
저렇게 만들라고 사진도 친절하게 붙여있으니
이미지를 참조하여 설치해볼까요
1단계: 뜯뜯
본격적으로 포장을 뜯어봅니다
포장을 뜯으면 쨘하고
대파가 나옵니다
....왜죠?
내가 트리를 산게 아니라
장을 봐온건가 하고 잠시 혼란에 빠졌지만
사실 이것은 나무 줄기가 비닐봉지로
한땀한땀 포장되어 있던 것
이것을 쫘악하고 펼치면
트리의 모양이 얼추 나옴과 동시에
중노동의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비닐봉지 하나하나 다 뜯어야 되는 것....
2단계: 뽑뽑
비닐을 뽑아봅니다
뽑아봅니다2
뽑아봅....
어라? 저기 안쪽에 놀고계시는분 보이네요?
드디어 비닐을 다 뽑았습니다
휘어져있는 줄기를 이쁘게 펴주고
이제 남은건 역시
다노와 함께 공놀이
가 아닌 쁘띠한 공과 리본으로 나무 꾸며주기
트리꾸미기를 시작합니다
사실 꾸미기는 시간이 얼마 안걸렸습니다
그래서
중간과정이 거의 없이 완성이 되어가는 트리밖에 없네요
아쉽
트리를 더 이쁘게 해줄 전구를
뚤뚤 감았더니
쨔잔
카메라 필터를 입혀 더 이뻐보이는
크리스마스트리 완성☆
근데 뭔가 허전
완성인데 완성되지 않은 느낌
별이 없네....?
그래서 다음 날
다있오에서 단돈 천원에 별을 구매했습니다
개이득
사실 별을 구매하면서
다른 것도 같이 구매해봤습니다
이 모든게 단돈 7000원!
아 다있오 광고는 아닙니다
트리 위 허전함을 달래줄
별을 달러 가봅시다
별을 있는 힘껏 꾸욱꾸욱 달아주니
쨘★
이쁩니다
휑했던 공간이
트리하나로 따뜻해진 기분이 듭니다
자 그럼 이상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였습니다☆
흠 근데
그냥 끝내자니 뭔가 아쉽습니다
트리도 만들고 산타모자도 샀으니
2018년을 앞두고 있는
직원들의 계획 및 생각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시작된
제목: 소,소,소 소통을 합시다
[소통남1: 박도현 개발자]
소통남 1에게 질문을 드려보았습니다
1. 모자가 잘 어울리시네요
- 사진만 찍는다고 그랬지 모자 쓴다고는 안했잖아요 (심기불편)
2. 네, 그래서 2017년 만족하며 잘 살아오셨나요?
- 작년에 있던 안좋은일을 모두 해결했으니 나름 잘 살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좋은 회사에 입사해 아직까지 잘 붙어있어서 뿌듯한 한해네요.
3. 다가오는 2018년 소망은?
- 내가 아는 모든이들이 건강하길 바라고
로또든 제테크든 아무거나 잘돼서 강남에 큰 집한채 구매 원함. 이게 팩트.
다음 소통자
[소통남2: 홍성민 과장]
1. 안녕하세요?
- 아 또 뭔데 맨날 나만 이상한 사진 올라가고 모자는 또 뭔#$@
2. 모자가 잘 어울리진 않는데 크리스마스에 뭐하시나요?
- 가족, 집.
뭐.
3. 대답이 공격적이시네요, 2018년 소망은?
- 여자친구를 만들고 피아노를 한곡이상 마스터해서
여자친구한테 피아노곡을 들려주고 싶다
4. 2018년에 생길 여자친구한테 한마디?
- 사랑해. 제발 생겨줘
다음 소통자
[소통자가 아닌 소통견3: 몬스터짐의 마스코트 다노]
1. 안녕 다노야. 소통을 하기 전에 모자를 먼저 써보자
2. ......?
- (모자는 빼앗겼다)
이상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직원과 간단한 소통도 해본 2017년 12월 따뜻한 컨텐츠
끝☆
몬레님 숏컷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