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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워크아웃(PRE-WORKOUT), 우리들이 흔히 부스터라고 말하는 이 제품군이 2000년대 중반 이후로 엄청난 성장을 거듭했다. 회상해보면 처음 운동을 시작했던 1998년, 그때 당시에는 보충제라는 부분에 아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먹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었다고 하는게 맞겠다. 운동만 하면 몸이 좋아지는 줄 알았다) 부스터라는 제품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처음 부스터라는 제품이 눈에 들어온 것은 Xyience사의 NOX-CG라는 제품이었다. 이 제품은 2000년대 초에 보디빌딩, 역도, 파워리프팅, MMA 운동을 전문적으로 하던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일반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프리워크아웃이라는 제품군이 잘 알려져 있던 시기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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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 시장을 일반화한 제품은 BSN의 NO X-PLODE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헬스장에 "빨간통" 문화를 만들었으니 과연 엄청난 인기였다고 볼 수 있다. 노익스 이전에도 NOX-CG나 사투어 같은 제품들이 있었지만 거의 대부분의 운동인들이 부스터라는 제품을 즐긴 것은 2004년도부터 시작된 노익스 붐이었다.


2004년도 노익스가 등장하면서 부스터가 인기를 끈 이유는 카페인과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당시까지 도핑 물질로 간주되어 세계반도핑기구(WADA)에서 올림픽 종목 등에서 검사를 하던 카페인이 2004년도 도핑 목록에서 제거되면서 카페인을 듬뿍 함유한 카페인+크레아틴+아르기닌류의 조합인 노익스가 인기를 끌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성적때문에 도핑의 유혹에 시달리는 운동선수들에게도 이 제품은 도핑이 아니면서 충분히 효과적인 퍼포먼스 증가를 보여줬기 때문이고 그래서 대중들에게도 이 제품이 효과+맛+탄산감 등으로 인기를 끌게 되었다. 물론 초기에 상당히 인상적인 반응(먹은 일주일 정도에 펌핑감, 심장박동 증가 등 : 당시 운동가기 싫을 때 노익스를 먹으면 심장박동이 증가해서 운동을 가게 되었다는;;)이 노익스가 인기를 끈 지배적인 원인이었을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부스터 시장은 거의 모든 제조사에서 부스터 경쟁을 벌였고 단백질, 비타민 시장 다음으로 큰 시장이 되어서 돌아왔다. 그렇다보니 생긴 문제점이 부스터를 끊지 않고 흔히 말하는 부스터 중독에 빠지는 사람들인데, 내성이 생겨도 부스터를 먹는 것이 먹는 않는 것보다 운동이 잘 되다 보니 부스터를 끊지 못하고 효과가 줄어들면 다른 제품으로 바로 이어가는 등(이상하게도 다른 제품 먹으면 효과가 또 나온다) ... 그런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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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부스터를 왜 끊어야 하나? 내성때문인가? 라고 질문한다. 내성은 분명히 내성이다. 내성이라하면 주로 카페인이 가져오는 카페인 내성을 말하는데, 카페인이 심장기능을 항진시키고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올림으로서 힘을 내게 해주는 대신 일정 기간이 지나면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거나 몸에서 느끼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스터를 먹다고 휴지기라고 하여 카페인이 없는 혈관확장제 또는 단일 크레아틴 등을 이어간다. 사실 뭐 한통 정도 그렇게 하는 것은 기간이 짧기 때문에 큰 문제거리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계속 그 패턴의 반복(예를 들어 부스터-혈관확장제-부스터-크레아틴-부스터-혈관확장제-부스터....)이라면 분명히 문제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도대체 무엇이 문제가 되느냐? 간이 나빠진다? 신장이 나빠진다? 개인적으로 여러 의견이 나올 것으로 예상해 본다. 하지만 대표적인 부작용은 바로 피로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피로는 간이 피로해서 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에너지 공급과 대사산물 처리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기는 몸의 에너지 대사 저하 작용이다. 그래서 흔히 피로물질이 쌓이면 운동 기능이 감소하고 정지된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부스터를 먹는다고 이런 것이 바로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부스터로 인한 피로는 신경계, 혈관계 등으로 남기 때문이다. 여러가지 성분들이 바뀌고 있지만 결국 부스터의 목적은 근력증가, 혈관확장, 지구력증가, 인지능력조절 등이다. 피로에 대한 인지를 늦추고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을 근육에 더 많이 공급하고 심장에서는 혈액을 더 많이 뿜어내는 등 에너지 대사를 증가시킴을 최종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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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스터를 계속 사용하게 되면 생기는 문제는 이런 작용을 전달해주는 중간 기관들인데, 심장/혈관/신경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카페인/요힘빈 등 아드레날린(에피네프린) 분비 증가를 유발하는 성분들은 심장의 박동수와 수축력을 증가시키며 일시적인 심장의 활동량을 증가시킨다. 정상적인 심장은 운동중에 그 활동량이 증가하지만 이 성분들은 그 활동량을 더 증가시킨다. 즉, 휴식기와 운동기에 활동량의 폭이 더 커지는 것이다.


심장이 더 빨리 뛰고 더 많은 혈액을 박출할수록 혈관은 더 늘어나야 한다. 정상적인 혈관은 탄력성을 가진 기관이므로 심장수축시에 늘어나고 다시 줄어든다. 운동을 통해 심장의 운동강도가 늘어나면 그에 따라 혈관이 더 탄력성을 발휘하지만 그 활동이 끝나면 원래대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항상 "뱀같은 혈관"을 외치면서 혈관이 굵어지길 원한다. 아르기닌 등의 성분들이 산화질소를 만들면서 혈관을 늘려주지만 과도화게 확장되는 혈관은 그 피로도를 남길 뿐이다.


신경계도 마찬가지다. 운동을 하면 아드레날린이 자동적으로 분비되면서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고 신경의 판단능력과 긴장도를 증가시킨다. 하지만 우리는 그걸로 만족하지 못하고 더 강도높은 운동량을 발휘하기 위해 향정신성 성분들을 부스터를 통해 먹게되고 신경계는 정상적인 사람이 하는 것보다 더 많은 긴장과 신경전도를 하게 된다.


결국 심장/혈관/신경이 부스터를 통해 모두 활동량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하게 되고 이는 해당 기관의 피로도로 남는 것이다. 우리가 고강도 운동을 하고 난 후에 근육에 남는 피로처럼 말이다. 진정한 휴지기는 쉬어주는게 답이다. 물론 부스터 같은 제품들이 도핑으로 간주된 약물처럼 강력한 증가 효과를 발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너무 장복하는 것 혹은 위에 언급한 사이클의 반복을 도는 것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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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2~3통의 부스터를 비웠다면 1~2개월 정도는 충분히 해당 성분들을 모두 배제하는 것이 좋다. 기껏해야 먹는다면 모노크레아틴 정도나 오히려 해당 기관들의 회복을 위한 제품들을 먹어주는 것이 좋다. 더 이상 "뱀 같은 혈관을 외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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