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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방법에도 흐름이 있다. 최근 가장 유행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혹은 케톤 다이어트라고 하는 탄수화물을 절제하는 다이어트이다. 과거에 지방을 절제하는 다이어트가 유행했다면 최근에는 탄수화물을 절약해서 다이어트를 하려고 하는 추세가 강하다(물론 이미 다이어트는 기본적으로 저지방으로 가고 있었다). 


이렇게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는 이유는 탄수화물을 줄이게 되면 체수분이 빠져나가면서 실제적인 감량(체중의 감소)이 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강조하듯이 이런 다이어트는 "뻥 다이어트"로서 다이어트가 끝나고 요요를 유발할 가능성이 크며 사실상 수분 감량은 체지방을 줄이는 다이어트라고 볼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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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다이어트에서 한층 더 발전된 개념으로 탄수화물과 같은 에너지원인 지방을 섭취함으로서 탄수화물 고갈 상태에서 지방의 불완전 연소에 따른 케톤 발생을 이용하는 다이어트이다. 하루에 100g이하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면(보통 아예 안먹거나 20g이하로 제한한다) 혈당을 올리기 위해 인슐린의 반대 호르몬인 글루카곤의 분비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때 과도한 식이지방/체지방이 분해되면서 케톤체가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많은 사람들이 케톤 다이어트를 하는 이유는 

① 케톤 다이어트는 체지방의 연소를 기본으로 하는 다이어트이다. 

② 지방을 섭취함으로서 상당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③ 케톤체는 같은 중량의 포도당에 비해서 더 많은 ATP를 생산해 낼 수 있다(약 +15%). 

④ 케톤체 중 B-hydroxybutyrate가 근육량을 보존하는데 도움을 준다. 

등으로 들 수 있다.


탄수화물을 충분히 먹던 사람이 저탄수화물/무탄수화물로 가게 되면 인체는 케톤체를 생산하게 된다. 초기 단계에는 혈당이 여러가지 물질(젖산, 글리세롤, 아미노산 등)에 의해 포도당을 만들어내지만 뇌가 인지하고난 48시간 뒤부터는 뇌는 케톤체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탄수화물을 지키려고 하고 근육 또한 함께 보전된다. 


사실 케톤체는 매우 강한 산성물질로서 이런 케톤체가 생성되는 이유는 여러가지 원인으로 보여지고 있다.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소변에 케톤체가 발견되면 인슐린 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지표가 되는데(저혈당 상태에서 발생하는 것이 케톤체이기 때문ㅇ), 케톤체를 방치하면 여러가지 질환과 함께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항상성을 지키기 위해 여러가지 조절기전을 가지고 있는데, 이렇게 강한 산성물질의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완충제(Buffering Agent)를 함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조건에서는 케톤 다이어트에 의해서 신체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결국 인체는 케톤체의 발생에 대해서 대비하는 방어책을 가지고 있고 외적으로 신호를 보내 인체로 하여금 케톤체의 발생을 막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똑같이 않듯이, 케톤 다이어트로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케톤 다이어트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있다. 바로 잘못된 케톤 다이어트로 인해 케톤산혈증(Ketosis)를 겪는 사람들을 말하는데, 인체에서 케톤체의 과도한 발생을 막기 위한 방어기전이 작동하더라도 이를 무시하고 케톤 다이어트를 진행(모르거나 강제로)하거나 생리/병리적인 원인에 의해 이것이 인지되지 않거나 인지되기도 전에 병적인 문제가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알게모르게 당뇨병에 인접한 증상을 겪고 있었거나 갑상선 호르몬이 과활성화된 상태였다면 케톤산혈증에 노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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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지는 않지만 일부 사람들에게서 케톤 다이어트 혹은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후에 장기간동안(6개월 이상) 무기력감, 어지러움, 고열, 심장박동의 불규칙, 강한 근경련, 위장의 불편함, 구토, 호흡장애, 호흡에 단내 혹은 신내, 물을 찾게 되고 소변을 많이 보는 현상, 땀이 많이 흐르는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신경이 무뎌지고 정신을 못차린다거나 의식 장애를 겪을 수도 있다.


보통 이렇게까지 발전되는 이유는 다이어트 시에 정신력으로 버티다가 다이어트가 끝나고 식품을 섭취하면서 해당 부분에 크게 신경을 안 쓰고 지나치기 때문이다. 케톤산증 초기에 혈액/소변 검사 등을 통해 체크를 하고 합당한 치료를 받았다면 큰 문제가 없었겠지만 나타나는 증상들을 "피로"로 착각하고 쉬면 된다고 생각하다가 세포/신경 등이 데미지를 입고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가게되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이런 증상을 호소해서 병원에 가게 되면 혈액 검사 등에서 이상을 찾아볼 수 없다고 한다. 한 예로 미국에서 30대와 40대 여성에게서 유사 증상이 호소되었고 병원에서 검사 결과, 공복혈당, 공복인슐린농도, 인슐린저항성, 요질소, 크레아티닌, 젖산농도치도 모두 정상이었다. 이 사람들에게서는 갑상선 호르몬에 이상이 발견되었고 이들이 정상으로 돌아오자 증상들이 호전되기 시작하였다.


만약 당신이 다이어트 후에 위에 언급한 증상과 유사한 무기력감 등을 호소한다면 주저말고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특히 갑상선 기능에 초점을 맞춰서 검사해 볼 것을 권장한다. 모든 사람이 케톤 다이어트에 적합한 것이 아니다. 


무리한 저칼로리 다이어트와 케톤 다이어트를 병행할 경우 신체의 케톤 처리 능력과 몸의 대사 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이때 우리 몸이 나에게 보내는 위험 신호를 인지하고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대표적인 신호는 바로 몸에서 나는 신 냄새이다. 강한 신 냄새가 난다면 탄수화물을 섭취해 줘야 할 것이다.


이러한 위험성을 제외하고도 케톤다이어트는 한국인 식단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 또한 많다. 육류와 유제품등 가격이 비싼 한국에서 케톤 다이어트를 진행하기는 어려우며, 곡류 위주의 식단으로 구성된 한국인의 식생활에서 케톤다이어트는 어렵다. 케톤 다이어트시 대부분의 음식을 직접 만들어서 먹어야하는 번거로움이 크다. 이 경우 식습관 교정이 병행되지 않으므로 요요현상이 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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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먹어도 찌지 않는 다이어트가 아니기 때문에 케톤 다이어트는 지방의 섭취량에 굉장히 주의해야한다. 적은양으로도 고 칼로리를 내는 케톤식단의 특성상 조금만 더 먹어도 살을 빼기는 커녕 오히려 살이 더 찌는 경우가 발생할 것이다. 


케톤다이어트가 무조건 나쁜 다이어트는 아니다. 분명 장점은 있으며 이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가 다수 있다. 하지만, 이는 식생활과 식문화를 고려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정확한 칼로리와 위험성을 계산해본다면, 일반인들이 하기 쉬운 다이어트는 아니라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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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현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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