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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MLB] 5월 22일, 추신수 선수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첫타석 안타로 출루하던 대목에서 해설진의 톰 그리브는 '오늘 운이 좀 따라줘도 좋을 선수가 바로 추신수'리며 21일 경기에서 잘맞은 타구 세개가 외야수와 투수 정면으로 갔던 상황을 복기했습니다. 추신수 선수는 1회 팀의 선취득점을 올렸고 텍사스의 리드가 유지된 채 경기가 3:1로 종료 되면서 추신수 선수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되었습니다. 


해설진은 경기 도중 레드삭스의 홈구장인 펜웨이 파크에서 판매되는 펜웨이 프랑크라는 핫도그를 소개하면서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올렸습니다. 별거 아니었지만 야구장 문화와 어린 시절의 추억이라는게 규모와 아이템과 시스템이 조금 다를 뿐이지 근본적인 면에서는 미국이나 우리나라나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드는 내용이었습니다. 어린시절 쌓인 야구장의 추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 야구장을 찾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현지 해설 살펴봅니다. 


[현지 해설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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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터 스티브 버즈비(사진 좌측): 1949년생, 캔자스 시티 로열스 우완투수, 첫 3시즌에서 56승을 거두었으나 회전근 부상으로 조기은퇴, 1973년 노히트 노런 기록, 1974년 22승 거두고 올스타 선발, 은퇴 후 방송계로 진출.


해설자 톰 그리브: 1948년생, 70년~79년까지 워싱턴 세나터스, 텍사스 레인져스, 뉴욕 메츠, 세인트 루이스 카디널스에서 외야수로 활동. 76년 레인져스에서 .255 22홈런기록. 스티브 버즈비와 콤비로 방송활동. 

[상대투수 소개] 


버즈비: 레인저스는 30세의 클레이 벅홀츠를 만났습니다. 텍사스 출신이고요, 올시즌 2승 4패 (8경기 선발, 평균자책 4.93)이지만 최근 경기에서 올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습니다. 시애틀 마리너스를 8이닝 1실점으로 묶었죠. 상당히 무거운 싱킹 패스트볼을 구사합니다, 컨디션이 좋을때는 세컨더리 구종의 제구도 잘 됩니다. 레인져스 타자들이 스트라이크존을 조금이라도  넓게보고 타격한다면 그의 탈삼짓 갯수가 크게 상승할겁니다, 올시즌 그의 9이닝당 탈삼진율은 거의 10.5개 정도 돼요. 경력 통산으로봐도 꽤 괜찮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줍니다. 9이닝당 8개가 넘어요. 2007년 보스턴에서 데뷔했고 그이후 성적이 좋았다 나빴다 하는 중입니다. 데뷔시즌 두번째 선발 등판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적이 있습니다. (*데뷔전이나 두번째 경기에서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세번째 선수라고.)


[1회초 추신수 첫타석]


버즈비: 선두타자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섭니다. 타율 .233을 마크하고 있고요 레인저스 타자중 가장 많은 6홈런과 17타점을 기록중입니다. 오늘의 초구, 패스트볼 높았고 바깥쪽으로 빠졌습니다. 볼1. 추신수는 이번 시리즈에서 9타수 1안타입니다. 벅홀츠를 상대로 추신수는 그다지 운이 없었네요, 12타수 1안타입니다. 2볼 노스트라이크. 레인저스가 어제는 이겼고요, 첫대결에서는 4대3으로 졌습니다. 두 경기 모두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접전이었어요. 2-0 피치, 이번에는 스트라이크로 들어왔네요. 레인저스의 타선은 5월부터 살아나고 있습니다. 5월의 첫 19경기에서 레인저스의 팀 타율은 .267였습니다, 리그 선두권이죠. (추신수 타격) 추의 선제 우전안타가 나왔습니다. 


그리브: 꽤 괜찮은 투구였어요, 벅홀츠가 컷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휘게 던져 추신수의 방망이 손잡이 부분을 노렸는데 추신수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연결했습니다. 오늘 약간 운이 따라줘도 될 선수가 한명 있다면 그건 추신수일겁니다. 어제 그는 3개의 잘맞은 타구를 만들었지만 하나는 외야 라인드라이브였고 두개는 투수에게 잡힌 라인샷이었죠. 3안타 경기가 될 수도 있었지만 기록은 0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그는 소프트한 좌전안타로 업무를 개시했네요. 오늘은 (운이) 좀 나은것 같습니다.


*모어랜드의 땅볼때 홈 밟고 팀의 선취득점 올림.


[3회초 무사 주자 없음 추신수 두번째 타석]


*리포터 펜웨이 파크의 따뜻한 음식 자판기에 대한 소개. 


버즈비: (2-1에서 타격) 추신수,  1루수땅볼 아웃, 1아웃. 


그리브: 펜웨이 파크에서 가장 잘 팔리는 먹거리는 펜웨이 프랑크(fenway franks)예요. 핫도그는 어느 구장에서나 먹을 수 있지만 펜웨이 프랑크는 튀기지 않고 삶는다는게 다르죠. 빵도 약간 다르고요. 부드럽고 쫄깃한 빵입니다. 핫도그란게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잖아요, 어떤 사람들은 삶은 소세지가 들어간걸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삶은 소세지가 들어간건 먹지도 못하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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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비: 뭔가 저의 어린시절을 떠올리게 하시는군요, 대여섯살때 제가 야구장에서 먹었던 핫도그도 삶은거였습니다. 


그리브: 어렸을 때 엄마에게 '엄마는 왜 야구장 핫도그 같이 맛있게  못만들어?'라고 투정부렸던 생각이 나네요.


버즈비: 하하하, 맞아요. 엄마가 먼저 궁뎅이를 한대 찰싹 때리고 나서 대답해 주셨겠네요. 


그리브: 사실 그게 그렇게 맛있었던 이유는 배가 고팠고 야구 경기를 보고 있는 중이고 또 집에서처럼 까탈 스럽지 않게되니까 였던 거겠죠. 


버즈비: 네, 그게 맞는것 같죠~


[5회초 1사 주자 1루 추신수 세번째 타석]


버즈비: 추신수, 오늘 벅홀츠 상대로 2타수 1안타입니다. 1회에 추신수는 안타를 치고 나가 홈으로 귀환해 팀에 선취점을 안겼습니다. 1회 얻은 2점중 한점이었죠. 파울팁, 0-1. 이번시리즈에서 추신수는 11타수 2안타입니다. 타격의 여러 영역에서 추신수는 5월들어 흐름을 바꾸고 있습니다.  1-1. 오프스피드 피치, 볼.


버즈비: 추신수가 5월에 해내고 있는 것에 말씀드리자면, 추신수는 5월 장타 무문에서 메이저리그 공동 1위에 올라있습니다. 14개예요.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총 루타수 부문 2위고요, 안타수는 3위입니다. 그리고 레인저스는 5월 팀 장타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66개죠. 2볼 투스트라이크. 오늘 미치 모어랜드가 밀어친 홈런으로 장타 하나를 더 보탰습니다. 오늘은 추신수가 이 구장에서 가지는 23번째 경기입니다.  오늘경기 전까지 그의 펜웨이 통산 타율은 .317였습니다. 오늘도 2타수 1안타로 타율을 조금더 끌어올리는 중이네요. (추신수 타격) 라인드라이브, 파울입니다. 마지막에 슬라이스를 먹었네요. 몸쪽~ 3볼 2스트라이크. 풀카운트 까지 끌고왔네요, 이번 타석에서만 공 8개째입니다. (투구) 로살레스 달립니다, 그리고 스트라이크가 들어갔고, 포수의 2루 송구! 삼진-도루자 더블플레이. 이닝 종료.


[8회초 1사 주자 2루 추신수 네번째 타석]


버즈비: 30세의 좌완 토미 레인이 추신수를 상대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아담 로살레스가 2루에 있고요, 레인의 올시즌 14번째 등판입니다. (11과 1/3이닝, 3.18, 탈삼진 8) 빗맛은 타구,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 떨어집니다, 페어볼이네요. 로살레스는 스타트를 잘 끊었서 3후까지 진루했습니다. 


[몬스터짐 MLB] 다음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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