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몸을 만들어낼 수는 있다. 하지만, 그 몸을 혼자서 만들어내기란 어렵다. 게다가 본업을 가지면서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일반인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 선수는 회사원이라는 본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몸을 만들어내 남부럽지 않을 몸을 만들어냈다. 이미 많은 것을 이루었지만, 더욱 진실된 몸을 만들고 싶다는 그. 김진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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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도 없었고, 열정도 없었던 저에게 운동이라는 것은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주위에서 걱정도 많이 하지만, 저는 이렇게 몸을 만들어나가는 것이 즐겁습니다.”


[스포츠아시아=반재민 기자] 스포츠아시아와의 인터뷰에 임한 김진실은 많은 운동스케쥴로 피곤한 목소리였다. 하지만, 인터뷰 내내 그녀는 자신이 운동을 시작한 이유와 현재, 그리고 또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된 보디빌딩 스쿨 등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다음은 김진실과의 일문일답.

만나서 반갑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한다
저는 현재 회사원이면서 보디빌더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김진실이라고 합니다.

지난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에서 비키니 쇼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렇게 멋진 몸을 만들게 된 계기는?
내 직업은 원래 회사원이었다. 시간도 없고 흥미도 많지 않아서 운동과는 담을 쌓고 지내다 주위 사람들의 권유로 취미로 시작하게 되었다. 그냥 동네대회나 나가보자는 심산으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이게 주업이 되어버린 것 같다.(웃음)

처음 몸을 만드는데 있어서 힘든 점은 없었나
물론 힘들었다. 힘들게 운동한 것에 비해 성적이 좋지는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운동하는 것 자체에 재미가 들렸고, 2년 정도 꾸준하게 하다보니 드라마틱하게 바뀌었다. 친구들이 어디까지 좋아지는 거냐며 부러움 반, 걱정 반으로 물아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번에 또 하나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다고 들었다
물론 있었다. 바로 몬스터짐 보디빌딩 스쿨에서 김준호 팀에 최종합격을 한 것이 내 인생에 있어서 큰 터닝포인트였던 것 같다.

참가계기에 대해서 물어봐도 되나
아무래도 지금까지 전문적인 도움없이 혼자서 운동을 하다보니, 그리고 회사원 신분으로 투잡같은 생활을 하다보니 발전이 더디다고 느꼈다. 그러던 차에 보디빌딩 스쿨이라는 공고를 봤고, 기라성 같은 보디빌딩 선배님들에게 코칭을 받는 것이 로망이었기 때문에 주저없이 신청을 했다. 시기가 잘 맞았던 것 같다.

오디션 분위기는 어땠나
사실은 당연히 합격이 되지 않을 줄 알고 마음을 비운채 오디션장에 갔는데, 가자마자 바로 분위기에 압도가 되어버렸다. 내 앞에 TV나 인터넷에서만 보던 멘토들이 딱 서있다보니 머릿 속애 새하얘지고 아무런 생각이 안났다.

멘토들 중에 기억에 남았던 멘토가 있는지
물론 있다. 최유진 멘토였다. 무거운 분위기에서 기분을 풀어주는 농담들을 많이 해주고 잘 웃어주신덕에 긴장이 풀렸고, 더 자신감 있게 오디션에 임했던 것 같다.

합격하던 당시의 기분은 어땠나
합격자 공고를 본 때가 대회 준비가 얼마 안남았던 때였다. 그때 엄청 기분이 좋았고, 믿겨지지가 않았다. 합격을 에너지 삼아서 대회를 준비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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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팀의 분위기는 어떤가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다. 운동이야기 뿐만 아니라 일상이야기도 하면서 대회 준비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풀고 이따금씩 김준호 멘토님이 대회 준비하는 팁도 잘 알려주셔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김준호 팀은 두 번의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얻어가는 것이 많았나
정말정말 얻어가는 것이 많았다. 특히 가슴운동이 잘 되지 않아 은근히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김준호 멘토님이 그걸 아셨는지 가슴운동을 집중적으로 코칭을 해주셔서 그 가르침대로 운동을 하고 있다. 점점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리고 테라피 부문에서도 하나하나 잘 가르쳐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사실 회사를 다니면서 선수생활을 하는 것이 힘들 것 같다
그래서 지금 전업을 생각하고 있다. 예전부터 전업 욕심이 있었는데 이번 보디빌딩 스쿨을 통해서 전업선수가 되어도 경쟁력이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다. 보디빌딩 스쿨은 정말 내 생애 있어서 터닝포인트와도 같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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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코리아 오픈 이후 어떤 대회들을 나갔나
일단 피트니스스타 대구에 나갔고, 머슬 앤 피트니스에 출전해서 체급 1위와 체급 3위를 차지했다.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다이어트가 길어진 가운데 힘들었던 상태에서 나간 대회라 대체적으로 만족한다.

그리고 이제 6월 10일 김준호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몸 상태는 어떤가
앞서 말한대로 다이어트 텀이 좀 길어져서 힘들다. 그거 빼고는 다 괜찮은 것 같다. 퍼센트로 따지자면 약 70%정도? 몸이 만들어진 것 같다. 보완점은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긴 어려운 것 같다.(웃음)

식단과 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나
식단은 남들이 하는대로 정석적인 식단으로 가고 있다. 고구마 닭가슴살을 위주로 하는 식단에 중간중간 비타민이나 기타 다른 요소들을 챙겨먹고 있다. 운동같은 경우에는 시즌이다보니 무게보다는 횟수 위주로 자극을 받는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상을 안당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횟수로 운동하는 것이 효과적인 것 같다.

이번 김준호 클래식의 목표가 있는가
언제나 무대를 나갈 때에는 딱 한가지 생각을 한다 ‘지난번보다 더 나은 무대를 만들자’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지난 대회보다 더욱 나은 무대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김준호 클래식 이후의 계획은 있나
일단 구체적인 계획은 정하지 않았다. 지금 너무 힘들어서 한번 쉬어가야할 것 같다.(우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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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대회에 나서는 각오나 하고픈 말이 있다면?
진짜 의지도 없고 열정도 없었던 나에게 운동은 정말 운명과도 같이 다가왔다. 비록 몸은 힘들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있기 때문에 재미있다. 주위에서 걱정들을 많이 하고는 있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나의 이름처럼 진실된 몸을 만들어나가고 싶다. 지켜봐달라.

사진=몬스터짐DB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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