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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성형외과 간호사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가게를 시작했지만, 4개월만에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모두 날렸다. 당시 그녀의 나이 서른다섯, 무언가를 다시 시작하기에도 빠듯한 나이였다. 하지만, 절망 속에서 그녀를 꺼내준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바로 친구의 피트니스 센터에 가게 된 것이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그녀는 예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성취감을 느꼈다. 그리고 점점 아름다운 몸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녀는 꿈을 이뤘다. 지역대회에서 차례차례 우승을 차지하고, 2017년 4월에는 나바코리아 아시아오픈 클래식 챔피언에 오르며 절망속에서 완벽한 반전을 이뤄냈다.

그리고 2017년 9월 그녀는 꿈의 무대를 향해 힘찬 비상을 할 준비를 마쳤다. 바로 오는 9월 9일 영등포 문래동 대선제분에서 펼쳐지는 2017 올스타클래식 비키니 그랑프리에 참가하는 주선미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주선미는 당초 나바코리아 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칠 예정이었다. 본업인 트레이너일도 있었거니와 적지 않은 나이로 체력의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올스타클래식 공고를 보자 그녀는 주저하지 않고 신청서를 적었다. 쟁쟁한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다는 생각에 미스 비키니에서 비키니 그랑프리로 종목을 변경했을 정도로 주선미의 의지는 확고했다.

최근 성적이 좋았던 것도 참가에 불을 당겼다. 주선미는 인터뷰에서 “트레이너 일을 하면서 대회를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라 힘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 최근 운동을 일주일 내내 정말 열심히 한 것 같다. 어느 것도 소흘히 하고 싶지 않았다.”라며 대회 출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말했듯 주선미는 성형외과 간호사 출신이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운동으로 풀었다고 그녀는 말했다.


“환자분들을 많이 보면서, 제가 다이어트를 했을 때 살이 찐 것이 더 낫다고 말할 때 큰 스트레스를 받았어요 특히 성형외과 간호사다보니 제 외모를 가지고 이야기 할 때가 가장 스트레스가 심했어요.”

그런 말들을 들을수록 주선미는 더욱 열심히 운동했고 점차 강해져갔다. 그리고 현재는 남들에게 인정받는 피트니스 선수이자 트레이너가 되었다. 하지만 이번 올스타클래식을 준비하면서 그녀는 남들이 모르는 고충을 털어놓았다.

주선미는 자신의 몸에 대해 “덩치가 작은 편이다. 그에 비해 하체 근육은 어느 정도 있어 힘든 점은 없지만 대회에 맞춰 운동을 하다 보니 상체운동이 꽤 힘들다. 대회를 어느 정도 치르면서 차근차근히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지만. 팔과 어깨 쪽은 아직 부족하다. 그래서 올스타클래식을 앞두고는 레터럴 레이즈 같은 어깨운동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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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미에게 가장 자신 있는 부분은 어디일까? 주선미는 “외복사근과 힙라인을 장점으로 꼽고싶다. 다른 선수들이나 지인들도 칭찬을 많이 해주고 있다. 이번 올스타클래식에서도 자신있는 부위를 부각시켜서 잘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 가장 힘든 점에 대해 ‘식탐’이라고 밝힌 주선미는 “비시즌에는 운동을 놓고 거의 먹기만 했다. 결국 10kg 정도 커졌다. 찌워놓은 상태에서 살을 빼려니 너무 힘들다.”고 웃었다. 이어서 “티칭 스케쥴이 불규칙 하다보니 식탐 제어가 힘들어 커팅기간을 줄였다. 지금은 탄수화물로 단호박을 주로 먹고 있고 단백질은 닭가슴살로 보충하고 있다. 중간중간 견과류를 통해 체력을 보충하고, 그래도 힘이 나지 않으면 육포를 먹어 체력을 비축한다.”라며 자신만의 식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대회를 출전할 때마다 알 수 없는 성취감을 느낀다는 주선미는 올스타클래식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내년 5월에 펼쳐지는 아시아 그랑프리에 출전하고 싶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클래식에 임하는 주선미의 각오는 어떨까? 그녀에게 올스타클래식에 나서는 각오를 들었다.

“올스타클래식은 출전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긴장된다기 보단 설레요. 그 선수들과 부딪혀도 부족하지 않게 준비 잘해서 무대에 서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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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선미 선수 제공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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