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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년 여름 최고의 무대를 연출한 대한민국 최고 몸짱들이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올스타클래식을 주최한 대한보디빌딩협회의 장보영 회장은 최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용산구 한남동 소재)에서 무대를 뜨겁게 빛낸 출전 선수 간의 회합자리를 마련했다.

 

선수들은 아름다운 서울 야경이 보이는 풀사이드에서 올스타클래식 기념 메달 및 반지 증정식, 단체 기념 촬영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45회에 걸쳐 연재될 올스타 클래식 풀사이드 인터뷰의 이번 주인공은 혈관제왕이재일이다. 연예인 전문 트레이너로 유명한 그는 다양한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재일은 올스타클래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완벽한 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는 이재일 인터뷰 전문.

 

MZ: 올스타 클래식 영상 보셨습니까? 영상으로 다시 보시니 기분이 어떠셨어요?

며칠 동안 영상을 찾으려고 사이트를 돌아다녔어요. 고화질로 영상이 업데이트돼 너무 좋았고요, 음악과 소개 멘트 등이 너무 멋졌어요. 진짜 파이터가 된 느낌이랄까?(웃음). 전체적인 무대를 보진 못했으니 자세한 느낌은 모르겠지만 너무 대단했고, 감격적이었어요.

 

MZ: 솔직하게 본인 출연부분 영상 몇 번 보셨습니까?

다른 선수들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나만 짧게 나온 것 같아 아쉬워요. 우리 조에 김준호 선수가 끝에 있어서 앵글이 치우쳐진 느낌이 들었어요. 실시간 방송을 본 친구들은 브렌치 워렌 같다고 해줬어요. 문자로 대박이라고도 해줬고요. 조금 나와서 아쉬웠지만 영상은 셀 수 없이 많이 돌려봤어요.

 

MZ: 본인의 무대에 만족하십니까? 만족도는 몇 %정도 되십니까?

만족하고 있습니다. 코리아와 전국체전에서 -70kg급에 참가하려고 합니다. 컨디션이 좋아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체중조절이 잘 됐어요. 하지만 허리, 무릎이 안 좋았고 허리를 숙이기도 어려운 정도의 상황에 이르러 출전여부에 대해 고민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출전하길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는데, 전국적으로 얼굴도장을 확실히 찍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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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아내의 반응은 어떠셨습니까?

와이프 말로는 아기가 아빠 최고라고 계속 했다고 합니다. 아이가 아버지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하네요. 이제 5살인데(웃음). 아빠 최고, 헐크 막 이랬데요.

 

사실 어머님이 경기 한 달 전 뇌출혈로 쓰러지셨어요. 3주 동안 병간호를 했죠. 대회 1주일 전 쯤 어머님이 불편해 하실까봐 무대에 오른다는 얘기는 안 했어요. 지금은 거의 완쾌하셨습니다. 하늘이 도운 수준이죠. 마지막 무대 때 오셔서 응원해주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Z: 대회 끝나고 체중이 몇 kg 증가 하셨습니까?

경기 후에도 꾸준히 관리 했습니다. 웨이트는 안 했지만 유산소 운동은 쉬지 않았어요. 메이저 대회에서 -70kg급에 나가야 하니 77~78kg을 유지하고 있어요.

 

MZ: 운동 루틴으로 언제 복귀하셨습니까?

전국체전에 나가기 위해 곧바로 복귀했어요. 전국체전에서 최고의 몸 상태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MZ: 조명과 전면 LED스크린, 복층 스테이지, 리프트, 기타 각종 무대장치, 그리고 음악, 어떠셨습니까?

핀 조명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나를 돋보이는 건 좋은데, 명암이라든가, 선명도 면에서는 좋지 않았어요. 무대가 어두워서 관중들도 잘 보지 못했어요. 평소에 핀 조명을 받아보지 않아서 그런지, 움직이는데도 불편함을 느꼈습니다.

 

LED 스크린은 너무 멋졌습니다. 이런 웅장함은 처음이었어요.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보고 싶더라고요(웃음). 음악도 너무 좋았어요. 전체적으로 다 좋았습니다. 편곡해서 작곡가가 만든 느낌이랄까? 헤비 락 노래도 훌륭했습니다. 일반 대회에 가면 최신 음악을 선정하는데, 그런 음악들은 느낌이 잘 살지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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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관중석의 반응이 열광적이었습니다, 무대에서 그 열기를 느끼셨나요?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여러 지인들이 많이 왔습니다. 무대 뒤에서 사진도 찍고, 꽃다발도 주고. 보디가드들의 통제가 심했어요. 아무도 무대 뒤로 오지 못하게 하더라고요. 주목적은 복귀였지만, 그 중 하나는 아들에게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MZ: 끝나고 난 뒤에도 관중들의 상당수가 바로 돌아가지 않고 포토존에서 추억을 남기려 하셨습니다. 사진 많이 찍어드렸습니까?

포토존으론 안 가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용한 사람들만 한 것 같아요.

 

MZ: 네이버 방송을 타고 실시간 검색어 급상승 했는데, 혹시 일상생활 중 사람들이 좀 알아보시던가요?

블로그 방문객이 늘었어요. 사진 몇 장을 올리니 유입이 많이 됐습니다. 2010년도부터 응원해준 팬이 있는데, 정말 뵙고 싶어요. 수원에 살고 있는 교사라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MZ: 올스타 클래식을 다시 한다고 하면 '이랬으면 좋겠다' 싶은 부분이 있으세요?

너무 좋았습니다. 준비한 것에 비해 무대시간이 짧았다는 것이 좀 아쉬울 뿐입니다. 예를 들어 비교 포즈나 자리 바꾸는 것 등. 비슷한 체급끼리 무대에 등장하면 더 나았을 것 같아요. 조남은, 이승철과 같이 있으니 좀 주눅 든 것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MZ: 올스타 클래식 언제쯤 다시 하면 좋을 것 같으십니까?

내년 이 맘 때쯤. 1년에 한 번씩이 좋을 것 같아요. 여름이 몸에 관심이 많은 시즌이니 7~8월이 좋다고 봅니다.

 

MZ: 본인이 싱글이라고 가정하시고, 올스타 클래식에 출전한 이성 선수중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분을 한분 고르신다면?

이상형까진 아니더라도, 실제로 보니 정아름 씨가 예쁘더라고요.

 

MZ: 보디빌딩 외의 취미는?

여름에는 웨이크보드, 등산을 즐겨 합니다. 내년 11일이면 혼자 북한산을 등반합니다. 6년 정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MZ: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올스타클래식 MVP’?

물론 김준호, 강경원 선수다. 둘 선수는 제외하면 조남은이 좋았던 것 같다.

 

MZ: 팬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크게 봤을 때는 보디빌딩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선수들의 성적에 좌지우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순위를 의식하게 되면 부담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편견을 제외하고 인간적으로 좋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스타클래식에 나온 선수들 정도면 정말 열심히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것들을 많이 포기하고 운동에만 전념하는 것이지요. 그런 부분들을 많이 인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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