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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옥, 이연 등의 피트니스 스타들을 탄생시킨 머슬매니아의 초대 우승자. 그녀에게 쏟아졌어야 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뒤로 한 채 새로운 삶을 준비 중인 前 슈퍼모델 출신의 김사라를 만났다.

유달리 살이 잘 찌는 그녀지만 '걷기 다이어트'에 관한 남다른 철학은 모델 시절의 몸매 유지의 여전히 유지하는 비결인 듯하다. 그와 관련된 책까지 출판될 정도. "예전처럼 장거리를 걷거나 하는 것은 여건상 힘들다. 아기 무게만 10kg이 넘는터라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간다. 그래도 하루 한 시간 정도는 꾸준히 걸으려고 한다.“

그녀는 현재 결혼 2년 차의 9개월 된 아이 엄마다. 누가 봐도 처녀의 비쥬얼을 유지하고 있지만 '아줌마'라는 단어가 귀속에 멤돈다. "결혼 한지 2년 된 주부다. 9개월 된 아기도 있다. 아줌마라는 소리가 슬슬 익숙해지기 시작했다...(웃음)“

출산 후에도 늘씬한 허리선과 선 굵은 복근 자국을 유지할 수 있는 그녀만의 비결은 산후 트레이닝에서 찾을 수 있었다. "봉을 들고 허벅지랑 복근에 힘을 주며 버티는 것, 핸드 워킹(바닥에 기어갔다 올라오는 것), 코어 운동 등을 많이 했다. 이런 운동을 통해 실제로도 많은 도움을 받았고, 고관절 스트레칭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 매트에서 그냥 구르며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 제일 좋은 것 같다. 박수희 선수의 도움도 큰 힘이 되었다." 전문 트레이너로 활동해도 무리가 없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임신 전과 비교해 30kg의 급격히 늘어난 체중은 처녀 때와 별 차이 없는 수준까지 내려왔다. 예쁜 엄마가 되고 싶다는 꿈은 그녀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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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조명 속에서 펼쳐지던 화려한 쇼는 이제 없다. 주부로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 그녀에게 과거의 시간들은 아련하기만 하다. "결혼 후에도 자유로운 활동을 계속 이어 갈 수 있었다. 그런 때에 아이가 태어났다. 육아로 인해 활동이 쉽지 않았다. 운동할 시간조차 내기 힘든 것이 사실인데 개인적으로 시간은 꿈도 꿀 수 없다. 그게 제일 큰 차이인 거 같다."

슈퍼 모델 출신으로도 알려진 그녀에게 모델 시절의 이야기를 물었다. "고등학교 때 우연히 모델 아카데미를 다니게 되었다. 큰 키 탓에 선생님들도 권유를 많이 하셨다. 처음에는 치아 모델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게 학원 실장님과 상담을 하면서 런웨이 모델로 방향이 달라졌다.

어릴 적부터 큰 키 덕분에 스트레스가 많았다. 많이 울기도 했다. 근데 모델 학원에 가보니 나와 비슷한 친구들도 많았다.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생겼고, 내 인생을 바꾼 시간이 아니였나 싶다. 모델 생활은 내게 활력소와 같았다.“

그 외에도 김사라는 2011년 머슬매니아 초대 우승자다. 당시 스폰서쉽을 지원받고 있던 헬스장 트레이너의 권유로 만나게 된 머슬 매니아. 시대를 잘 타고났다면 TV 속에서 유승옥, 이연이 아닌 김사라를 만나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2011년 대회 당시 나 혼자 기자들한테 메일을 보내던 때가 생각난다. 대회가 유명해져야 나에게도 기회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많이 힘들었던 당시가 생각난다. 요즘 많은 선수들이 뜨는 걸 보면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 조금 서운하지만 내가 원조인 셈이니 그것에 만족한다. (웃음)“ 밝게 웃는 그녀에게서 당시의 고생으로 얼룩진 옛 기억들은 아쉽기만 하다.

그 아쉬움은 오는 30일(금)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리는 '몬스터짐 피트니스 페스티벌'에서 풀 게 될 전망이다. 국내 최고의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셰잎 런웨이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그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사소한 운동으로도 모델의 몸매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그녀의 향후 계획을 물었다.

"요즘 생각하는 게 애기들을 데리고 와서 엄마들이 편안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아이들과 함께 하면서도 운동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 또 육아를 통하면서도 할 수 있는 운동을 개발해 특정 장소에 모이지 않고도 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 주부들도 누구나 몸짱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페스티벌에서 확실히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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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김사라(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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