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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조형규 기자]

#1
든든한 우군의 존재는 언제나 가장 큰 용기를 북돋아 주는 원동력이다. 그리고 바로 그 우군이 부모님이라면 든든함은 배가 된다. 지난해 ‘2017 올스타클래식’에서 클래식모델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상한 최누리 또한 가장 큰 후원자로 부모님을 꼽는다. 온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도 다이어트를 위해 맛있는 반찬 하나 먹지 못하는 사정을 이해하고, 또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덕분에 최누리는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다고 했다.

#2
부모님의 헌신을 운동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는 최누리는 올해 새로운 목표를 하나 꺼내 들었다. 바로 IFBB 프로 도전이다. 오는 31일 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에 출전하는 최누리는 이 목표를 위해 올해부터 피지크 종목으로 완벽하게 전향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달 보디빌딩 선수 육성 프로젝트인 ‘몬스터짐 보디빌딩 스쿨’에도 1차 합격자로 이름을 올린 최누리는 “레전드 선수분들을 통해 선수로서 더 빨리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설레는 눈빛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다음은 최누리 선수와의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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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어떻게 지냈나.

매번 선수들이 똑같지 않나. 작년 시즌 끝나고 올해 시합에 충실하기 위해서 비시즌에도 식단과 운동강도를 바짝 올리면서 지냈다.

ㅡ작년에 아쉬웠던 점은.

작년 올스타클래식의 경우 이미 앞서 3개의 대회를 치른 상태였다. 다이어트 상태가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그 3개 대회가 끝난 뒤 부종이 조금 있는 상태에서 올스타클래식에 출전한 것이 아쉬웠다. 작년에 이런 실수를 해봤기 때문에 올해는 그런 실수 없도록 더욱 잘 관리해서 시합에 임할 생각이다.

ㅡ컨디션 조절은 어떻게.

잠을 많이 못 자면 몸에 반응이 바로 오는 편이다. 그래서 일단 잠을 최대한 편하게 자려고 한다. 잠이 부족할 때는 활동을 최소화시키는 편이다. 태닝을 미리 해놓는다던지, 프로탄 작업을 일찍 끝내놓고 푹 쉬는 식으로 최대한 활동량을 줄여서 컨디셔닝을 한다. 그리고 식단 부분은 어느 선수에게나 똑같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이라 멘탈 싸움에 가깝다. 각자가 다 이겨내야 하는 부분 아닐까.

ㅡ자신 있는 부위는.

아직 특정 부위를 좋다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몸 좋은 분들이 너무 많다. 말을 꺼내기가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고등학생 때까지 엘리트 체육으로 축구를 해서 하체나 코어 운동은 많이 해왔다. 스포츠모델 종목으로 출전했을 때도 분에 안 맞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가, 남들과 다르게 하체 같은 부분이 조금 더 좋은 면이 있어서 그렇지 않았나 싶다.

ㅡ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에 출전한다.

작년과 조금 달라진 점이 있는데, 그동안 스포츠모델 위주로 대회를 많이 치렀다면 올해부터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 피지크 종목에 출전한다. 목표야 항상 모든 대회를 나갈 때마다 1위고, 올해를 기점으로 IFBB 프로의 꿈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ㅡ롤모델이 있나.

개인적으로 라이언 테리라는 영국 선수를 항상 롤모델로 언급한다.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주로 봤는데, 작년 아시아그랑프리 때 잠깐 만난 적이 있다. 라이프스타일도 그렇고 항상 자신이 좋아하는 걸 즐기면서 진심으로 임하고 있는 것 같더라. 그리고 몸도 전체적인 사이즈보다 밸런스 부분이 너무 좋다. 그 선수처럼 될 순 없겠지만 밸런스 좋은 몸을 갖고 싶어서 롤모델로 삼고 이렇게 운동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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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국내에서는.

지금 저와 같이 대표님으로 계시는 이상욱 이사님이다. 피지크에서 사이즈가 엄청 큰 선수들도 많지만, 밸런스라는 측면에서 몸의 매칭이라던가 균형이 좋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상욱 대표님을 존경하고, 또 따라잡고 싶은 선수로 꼽는다.

ㅡ아마추어 코리아 오픈이 부산 대회라 거리가 멀다.

예전에 대구에서 열린 시합에도 출전한 적이 있어서 장거리 시합은 경험이 있다. 그리고 어차피 IFBB 프로 선수들은 차로 이동하는 거리가 아니라 비행기 타고 해외로 다니면서 시합을 뛰지 않나. 이것도 내가 넘어서야 하고, 그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부담이라기보다는 아직 경험이 많지는 않으니깐 이번에도 컨디션 조절을 잘 해서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임하고 있다.

ㅡ앞서 올해 첫 시합을 설 명절 전에 뛰었다.

고향에 내려갈 때 식단을 싸서 갔다. 거기서 식단대로 먹고 부족한 건 장을 봤다. 아무래도 모두 모여 잔치를 하는 명절인데, 음식도 못 먹고 그런 모습을 보니 (부모님께서) 안쓰러워하신다. 그래도 그런 부분도 많이 이해하고 응원해주셔서 오히려 마음을 다잡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동기부여가 된다.

ㅡ부모님이 가장 큰 후원자인가.

나는 서울에 있고 부모님이 대구 계시기 때문에 명절에도 시합이 겹치면 찾아뵙기가 힘들다. 그래도 내가 먹는 고구마 같은 다이어트 식단을 손수 골라서 직접 보내주시는 경우가 많다. 좋은 제품들을 부담 없이 이렇게 먹고 있는데, 그래서 부모님께는 말로 다 못 할 만큼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잘 돼야 그걸 또 부모님께 다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목표도 크게 잡고 있다.

ㅡ마지막으로 한마디.

최근 보디빌딩 스쿨 프로젝트에서 1차 합격했다. 아직 최종 결과가 나오진 않았지만 만약 합격한다면 레전드 선배님을 통해 내가 선수로서 얻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습득해서 더 빨리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리고 올해부터 피지크 선수로 완전 전향할 생각이기 때문에 상반기 대회를 모두 뛰고 하반기에 몬스터짐에서 주최하는 대회나, 혹은 IFBB 대회를 계획해서 출전하고자 한다.

[사진] ⓒ몬스터짐
[진행] 남해리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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