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짐=조형규 기자] 아시아 비키니 최강자 김하연(뷰티풀 몬스터)이 또다시 일을 냈다. 

한국 시간으로 26일과 27일에 걸쳐 열린 '2017 IFBB 산마리노 프로' 경기에서 김하연 선수가 아마추어 우승 직후 프로 데뷔전에서까지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며 연타석 그랑프리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김하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산마리노 올림픽 센터에서 열린 IFBB 프로리그의 2017 산마리노 프로에서 파이널 5로 결선에 진출, 뛰어난 컨디션으로 비키니 종목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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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은 이날 앞서 열린 '2017 올림피아 아마추어 산마리노'에 출전해 비키니 종목 최종 우승을 거두며 프로카드를 획득, IFBB 프로 무대에 입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지난 9월 규정 변화와 함께 IFBB 프로리그 체제 출범 이후 처음으로 IFBB 프로카드를 따낸 한국인이 됐다.

그러나 김하연은 기쁨을 만끽할 틈도 없이 곧바로 IFBB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이날 열린 올림피아 아마추어 산마리노 대회는 IFBB 프로리그가 주관하는 산마리노 프로의 일환으로 열린 대회였는데, 여기서 종목별 우승자는 IFBB 프로카드 획득과 동시에 당일 바로 이어지는 프로 데뷔전까지 치러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 해당 소식을 전해들은 김하연은 "기왕 몸 만들어놓은 김에 프로 데뷔전까지 같이 해치우고 가면 좋을 것 같다"며 다시 경기에 돌입했다.

다만 김하연은 이미 앞선 경기로 체력을 모두 소진한데다가 음식물까지 섭취하고 있던 상황. 스스로도 경기에 앞서 "욕심은 나지만 (바로 또 프로 데뷔전을 이어서 치르기 때문에) 조금 당황스럽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다. 김하연은 우려가 무색할 정도의 완벽한 컨디션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바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김하연은 이날 자신의 프로 데뷔전인 2017 산마리노 프로 비키니 부문에 출전해 체급별 1위 선수들로 구성된 파이널 5 결선 무대에 올랐다. 함께 무대에 선 네 명의 선수들이 모두 서구권 출신임에도 불구하고 김하연은 비율과 밸런스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뛰어난 몸 상태를 과시했다.

둔근과 하체 후면부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인 김하연의 컨디션은 산마리노의 심사위원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결국 비교심사와 개인포징이 모두 끝난 뒤 이어진 최종 심사결과 발표에서 대한민국의 김하연이 1위로 확정되며 2017 산마리노 프로 비키니 그랑프리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연의 산마리노 프로 우승은 무엇보다도 아마추어 무대에서 우승을 거두며 IFBB 프로카드를 획득한 신인이 당일 바로 프로무대에 입성, 연이어 열린 프로 경기에서도 연달아 우승을 차지한 세계 최초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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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산마리노 프로 현장에서 경기를 진행한 아나운서 데니스 제임스는 김하연의 수상 직후 지속적으로 "아마추어에서 우승하고 프로카드를 딴 직후 프로 경기에서까지 1위를 차지한 기록은 김하연이 세계 최초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IFBB 프로리그 체제 출범 이후 프로카드를 따낸 첫 한국인이라는 기록 역시 주목할만한 점이다.

한편 이날 프로 데뷔전을 우승으로 장식한 김하연은 경기 직후 몬스터짐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너무 좋다. 마치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먹을 때와 같은 기분이다"고 웃음을 터뜨리며 IFBB 프로 데뷔전 우승 소감을 밝혔다.

[사진·영상] 몬스터짐
조형규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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