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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아놀드 클래식 -100kg급 우승자 이승철은 침착하고 조용한 사람이었다. 대부분의 질문에 그는 단답형의 대답을 내 놓았다. 가히 '인터뷰어의 늪'이라고 해야할 성격의 소유자. 그러나 역시 운동에 대한 질문앞에서는 본색이 드러났다. 운동 외적인 영역에서의 무뚝뚝함, 그리고 운동에 대한 강한 애정과 프라이드, 그 컨트라스트가 이승철이라는 인물을 잘 표현하고 있다. 이승철이 공동대표로 재직중인 이태원의 짐 인 코리아에서 이승철과 트레이너진을 만나보았다. 이승철 사단의 세 트레이너는 모두 흥미로운 인물들이었고 각자의 특기분야가 따로 있으면서 이승철의 운동 노하우를 장착한 멀티플레이어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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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erzym(이하 MZ): 이승철 선수 고향이 어디시죠?


이승철 (이하, 이): 인천입니다.


MZ: 학교다닐때는 어떤 학생이셨습니까?


이: 조용했습니다.


MZ: 어릴때 부터 좋아하시던 운동이 있으신가요?


이: 농구입니다.


MZ: 슬램덩크, 좋아하셨겠네요?


이: 네.


MZ: 보디빌딩은 언제 시작하셨죠?


이: 고3때였습니다. 고3말.


MZ: 어떤 계기로 보디빌딩을 시작하셨죠?


이: 집근처 체육관에 등록했는데, 관장님이 선수출신이셔서, 같이 어울려서 운동하다 보니까 시합도 나가고 그러다가 시작하게 됐죠.


MZ: 고3말에 운동을 시작하셨으면 대학은 특기생이아닌 일반전형으로 가셨겠네요?


이: 네.


MZ: 그럼 본격적인 보디빌더 생활은 대학 다니시면서 시작하신거네요?


이: 네, 20살때 부터.


MZ: 대회 출전은 언제 처음 하셨습니까?


이: 20살때 입니다.


MZ: 결과는 어떠셨습니까?


이: 4등이었습니다.


MZ: 처음 나가신 대회에서 4등, 운동 시작한지 얼마나 되신 시기셨죠?


이: 본격적으로 한지는 한 6개월 정도요?


MZ: 어떤 대회셨죠?


이: 미스터 인천 선발대회였습니다.


MZ: 미스터 코리아와 전국체전에서 우승하신건 언제부터시죠?


이: 미스터 코리아는 2010년에 했고요, 전국체전에서는 2010년부터 5년 연속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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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승철 선수의 2010년 미스터 코리아 우승은 헤비급 선수로써는 최초로 달성한 성적이다. 위의 사진이 당시의 모습


MZ: 아놀드 클래식에는 어떻게 나가시게 된겁니까?


이: 세계 선수권이나 아시아 선수권 말고는 외국대회에 나가 볼 기회가 별로 없어요. 그런데 미국이 보디빌딩의 본고장이잖아요. 그리고 아놀드 클래식은 미국에서도 권위 있는 대회고요. 나가보고 싶었죠, 다른 선수들도 모두 나가보고 싶을거예요. 그런데 운좋게 기회가 돼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MZ: 기회가 어떻게 되셨을까요?


이: 협회의 허락을 받아야 나갈 수 있는데, 협회에서 허락을 해 주신거죠, 대한 보디빌딩 협회에서. 


MZ: 아놀드 클래식 당시, 강경원 선수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현장 상황이 생소하셨고 준비를 잘 못한 상황에서 강경원 선수와 서로 탄을 발라주시다가 강경원선수가 갑자기 무대로 나가시게 되면서 이승철 선수 본인은 일본 선수의 도움을 받으셨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된 상황입니까?


이: 시합진행이 그렇게 빨리 될줄을 몰랐고, 우리나라에서 대회를 하면 서포터들도 있고 후배들도 있으니까 그런게 문제가 없는데, 그날은 우리 둘 밖에 없었어요, 둘다 선수잖아요, 한명이 나가면 발라줄수가 없잖아요. 빨리 빨리 진행하다 보니까, 형이 금방 나가버리게 된거예요. 저는 발라줄 사람이 없게 된거고요. 그래서 일본선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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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그 일본 선수는 원래 아시던 선수였습니까?


이: 네, 미스터 재팬을 했던 선수고, 아시아 선수권이나 세계 선수권에서 항상 보던 선수였습니다. 서로 얼굴을 알고 있었죠, 한일 친선경기도 하고. 


MZ: 그분이 선뜻 나서서 도와주신건가요?


이: 제가 도와달라고 했죠. 


MZ: 그리고 이승철 선수도 그 선수를 도와 주셨습니까?


이: 아 그선수는 낮은 체급이라 이미 마치고 나온 상태였어요.


MZ: 그런 의미에서 대회 경험과 노하우, 정말 중요합니다, 까딱 했으면 탄을 바르다 말고 나갈 뻔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이번에 가시면 그런 일 없을 거 아닙니까?


이: (웃음) 아, 예, 그렇죠.


2014 아놀드 클래식 -100KG급 우승자 이승철의 개인포징


MZ: 이번에도 출전을 희망하고 계시죠?


이: 네.


MZ: 이번에도 협회의 승인이 있어야 나가시는거죠?


이: 네, 그렇습니다.


MZ: 평소에 말씀이 없으신 편이시죠? 


이: 네. 


MZ: 보디빌딩 선수들 중에서도 왜 강의를 나가신다거나, 세미나를 하신다거나, 강연같은것을 많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승철 선수는 그런거 잘 안하실것 같습니다?


이: 네, 딴 분들에 비하면 거의 안하는 편입니다.


MZ: 그럼 평소에 취미는 어떻게 되십니까?


이: 시간 나면 컴퓨터 좀 하고...


MZ: 아 컴퓨터를 하십니까? 어떤 걸 하십니까?


이: 게임도 좀 하고....


MZ: 게임을 하십니까? 어떤 게임을 하십니까?


이: 요즘은 이제 좀 안하려고 하는데, 워크래프트.


MZ: 아 월드 오브 워 크래프트?


이: 아뇨 그거 말고 그냥 워크래프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습니다. 


MZ: 아 저도 그거 많이 했습니다. 영웅 있고 영웅레벨도 올라가고~


이: 네, 그거. 


MZ: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같은 게임은 안하십니까?


이: 그거는 하면 5~6시간 씩 하게되고 중독성 있는것 같아서, 저는 그냥 운동 끝나고 머리식힐겸 한판씩 합니다, 한번 하고 끝나고 금방 끝나니까요.


MZ: 좋아하는 음식은 어떤겁니까?


이: 달콤한 양념치킨?


MZ: 시즌때는 엄격하게 하시잖아요? 그리고 비시즌때는 풀어놓으시는 편인가요? 아니면 시즌 비시즌 없이 항상 일정하게 가시는 스타일이십니까?


이:꼭 한쪽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운동이나 식사같은건 시즌 비시즌이 없죠. 운동은 거르지 않고, 식사는 항상 보디빌더식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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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술은 잘 하십니까?


이: 예전에는 한잔도 안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가끔.


MZ: 요즘 가끔 하시는 이유는 뭡니까?


이: 사람들 만나려니까요.


MZ: 소위 사회생활이라는 것 말씀이시죠?


이: 네.


MZ: 음주를 했을 때 선수의 몸에는 데미지가 있을까요?


이: 그럼요.


MZ: 어떤 데미지일까요?


이: 컨디션이 일단 안좋죠, 운동을 강하기 하기도 힘들고 오래도 안되고, 의욕도 떨어질때가 있고. 


MZ: 음주를 좋아하시는 편은 아닌거죠?


이: 그렇죠. 좋아할 수가 없죠, 저희는.


MZ: 네네, 몸이라는 건축물 완성시키기 위해 서서히 벽돌 하나씩 쌓아올리시는 분들 아니십니까? 그런데 음주로 인해 이쪽이 무너지고 저쪽이 무너지고 그러면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 네, 이 운동은 그냥 365일 관리를 해야돼요. 하루도 빠짐없이.


MZ: 음악은 어떤거 좋아하십니까?


이: 다 좋아하는데, R&B나 발라드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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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짐 인 코리아, 10월 1일에 오픈하셨죠?


이: 네.


MZ: 정민수 대표님과 공동 대표 체제시고요.


이: 네.


MZ: 정민수 대표님과는 어떤 관계십니까?


이: 친한 동생입니다.


MZ: 정민수 대표님이 이승철 선수의 동생이시라는거죠?


이: 네.


MZ: 어떻게 하다가 친해지시게 되셨습니까?


이: 둘다 운동 좋아해서, 함께 운동하면서 친해졌습니다.


MZ: 어디서 친해지셨습니까?


이: 인천에 있는 저희 체육관에서요.


MZ: 정민수 대표님은 페이스북이나 이런저런 자료들을 살펴보니까 배우들도 많이 아시는것 같고 연예인들, 레이싱 모델 이런 분들과 인맥이 상당하신것 같더라고요?


이: 네.


MZ: 그런 회원분들이 많으신가봐요?


이: 네.


MZ: 지역이 또 지역이다보니까 그런분들도 많이 살고?


이: 네.


MZ: 여기가 몇평정도 되죠?


이: 실평수는 약 100평 정도입니다.


MZ: 인테리어에 비용이 상당히 들었을 것 같습니다, 어느정도 들었을까요?


이: 꽤 많이 들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MZ: 기구들은 어디 제품이죠?


이: '라이프'입니다.


MZ: 라이프, 되게 유명한 제품이죠? 세계 3대 운동기구 브랜드중 하나 아닙니까?


이: 네, 그렇죠, 맞습니다.


MZ: 기구 하나당 단가가 꽤 쎌텐데, 이렇게 비싼 기구를 사용할때 어떤 장점이 있나요?


이: 움직임이 부드럽고요, 부드럽다는 건 운동의 흐름이 좋아진다는건데, 운동을 오래 하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어떤 장비들은 흐름이 좋지 않아서 굉장히 불편해요, 그런 장비를 쓰면 부상의 위험도 커집니다 또 좋은 장비는 각이 잘나오죠. 각이라는 것은 목표로 하는 근육에 집중적인 운동이 가해진다는거라 보시면 될겁니다. 또 고장이 잘 안나요. 


MZ: PT의 효험을 보려면 일주일에 몇시간 정도 해야할까요? 


이: 일주일에 세시간 정도는 해주시는게 좋겠죠. 한달기준으로는 12세션 정도,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그정도를 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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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짐 인 코리아는 어떤 부분이 강점일까요?


이: 웨이트죠. 운동하는 방법.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는 방법이죠. 


MZ: 세계적인 선수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울 수 있다?


이: (웃음)...... 저는 전국체전에서 5위권, 메달권 들면 다 잘하시는 분으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요즘에 케틀벨, TRX,  크로스핏, 여러가지 운동이 많잖아요, 그런데 저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근육을 발달시키고 힘을 기르고 재활하는데는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거만한 운동이 없다고 생각해요. 꼭 제가 보디빌더라서가 아니라 웨이트 트레이닝은 정말 좋은 운동입니다. 요즘은 조금 흔해져서 유행에 뒤쳐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웨이트는 정말 공기같은거예요. 


MZ: 네네, 그렇죠, 솔직히 요즘 웨이트 트레이닝 거의 모든 엘리트 체육에서 다 하고 있고 특히 힘이 필요한 종목에서는 뭐 굉장히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운동이죠.


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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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이승철 선수가 직접 회원님들을 가르치시는건 아니죠?


이: 아니 꼭 원하시면 할 수도 있는데, 일단은 트레이너들을 완벽하게 훈련시키는데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저의 노하우가 트레이너들을 통해 회원분들에게 가게끔. 그리고 저희 트레이너들은 웨이트 트레이닝은 제 방식대로 가르치치만 각자 전문분야가 또 있으신 분들입니다. 


MZ: 꼭 원하면 할수 있는겁니까? 가격이 굉장히 비싸겠죠? 


이: 다른 트레이너들하고 똑같이 받아야죠. 


MZ: 정말이십니까? 여기 이태원 짐인 코리아 기본가대로 가는겁니다? 약속 하신거예요?


이: 네. 그럼요.


MZ: 그럼 짐 인 코리아의 트레이너 들을 한분씩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사공가은 트레이너님이십니다, 성이 사공이신거죠?


사공가은 (이하, 사공): 네, 성이 사공, 이름이 가은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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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사공이라는 성은 굉장히 드물지 않습니까? 본관이 어디시죠?


사공: 경북 군위입니다. 


MZ: 그렇군요, 저는 사공이라는 성을 오늘 처음 들어봤습니다.


사공: 네, 보통 한번들으면 안까먹으시더라고요.


MZ: 육상 국가대표 선수 출신이라고 들었습니다, 언제부터 육상을 하셨습니까? 


사공: 중학교 1학년때 부터 10년정도 했습니다. 


MZ: 주 종목이 어디셨나요?


사공: 원반 던지기였어요.


MZ: 한국 신기록을 가지고 계시다고 하시던데요?


사공: 아, 주니어 신기록입니다.


MZ: 아직 안깨졌나요?


사공: 네.


MZ: 대회 출전 경험이 많으시겠네요? 국제 대회는요?


사공: 네, 국내대회는 다 경험했고 아셈이라고 아시아 유럽 연합대회, 또 홍콩에서 하는 대회에도 나가봤죠.


MZ: 그럼 국가대표 선수촌 경험도 있으시겠네요?


사공: 네.


MZ: 태릉 선수촌은 어떤 곳입니까? 


사공: 육상같은 경우는 아무래도 좀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까, 선수촌에서 훈련하는 시간보다는 촌 외에서 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촌 안에서 하는 경우는 드물죠, 촌 외에서 훈련하는 시간이 더 많아요. 


MZ: 육상이 비인기 종목, 그래도 육상은 기초종목이고 여러 나라에서 기본적으로 육성하는 분야 아닌가요? 


사공: 그렇기는 한데,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태권도와 투기종목이 강세다 보니까, 메달이 많이 나오는 쪽에 치중이 좀 되어있어요, 양궁같은 종목에. 


MZ: 메달박스에 집중 투자한다는 느낌?


사공: 네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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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실례지만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시죠?


사공: 26세 (89년생) 입니다.


MZ: 중학교 때 부터 운동을 시작하셨고, 지금은 운동이 직업이 되셨고, 몇년째 하고 계시는거죠?


사공: 13년째입니다.


MZ: 26세에 13년이면 반평생을 운동에 바쳐오셨군요?


사공: (웃음) 네. 워낙 운동을 좋아하다보니까, 벌써 반평생을~


MZ: 운동 욕심 많으시죠?


사공: 네, 다치고 그만두게 된 경우라서요.


MZ: 어디를 다치셨습니까?


사공: 허리를....


MZ: 어떤 부상이셨죠?


사공: 디스크엿습니다,. 신경이 많이 눌려서요. 원반 던지기가 코어쪽에 힘이 집중되는 종목이라 많이 힘들엇어요. 부상이 생기고 나서는 제 자신도 모르게 보호하려는 습관이 생겨서 할수 없이....


MZ: 수술은 받으셨습니까?


사공: 수술은 하지 않고 물리치료와 재활운동으로 치료했습니다. 이쪽에 오게 된것도 선수생활하면서 재활을 오래 받았거든요, 그때는 제가 PT를 받으러 다닌거죠. 그러다가 익숙해지고 흥미도 생기고 이 일 재미있겠다 싶어서 직업으로 선택하게 되었어요.


MZ: 저는 배도 많이 나왔고 무척 게으릅니다. 누워서 굴러다나는 것을 제일 좋아하는데, 저같은 사람에게 운동을 하라고 어떻게 설득하실건가요?


사공: 저같은 경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타일이예요, 운동이 이렇게 즐겁다는걸 온몸으로 표현하는걸 좋아하고요, 또 얘기 많이 하고 인바디 수치 같은걸로 설득도 하고요. 보고 느끼고 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MZ: 솔선수범하시고 설득력 있게 하시는군요. 트레이너 생활은 시작하신지 얼마나 되셨죠? 


사공: 3년째 입니다. 


MZ: 계속 이 일을 하실거죠?


사공: 네, 트레이너 생활하면서 이승철 선생님과 같이 일하고 그러다 보니 저도 보디빌딩에 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MZ: 오오!


사공: 아마추어로 시합을 조금씩 나가고 있어요. 


MZ: 남자친구는 있으십니까?


사공: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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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좋아하시는 음식이 뭔가요?


사공: 보통 밥 좋아합니다. 찌개 같은것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보디빌딩에 빠져들면서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MZ: 저염식으로 하시는군요?


사공: 네.


MZ: 취미가 어떻게 되십니까?


사공: 운동이랑 음악 듣기, 그리고 운동하면서 음악듣기요.


MZ: 오오 세가지 같은 두가지네요. 어떤 장르 좋아하십니까?


사공: 가리지 않고 다 좋아합니다.


MZ: 알겠습니다, 사공가은 트레이너님, 감사드리고요 다음 트레이너분 모시겠습니다. 성함과 나이가 어떻게 되십니까?


이소웅(이하, 이): 이소웅입니다. 30살 (85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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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운동은 언제 시작하셨습니까?


이: 어릴 때 태권도를 했고요, 웨이트는 군대가서 시작했습니다. 


MZ: 태권도는 어느정도 하셨습니까?


이: 선수를 하거나 그런건 아니고요, 집에서 운동하는걸 많이 반대하셔가지고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햇고요, 군대 전역하고 경희대 태권도학과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그때 집안 사정이 조금 어려워져서 다니지는 못했습니다. 제가 꿈이 태권도 도장 관장이라서 사실은 돈을 모아서 복학해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어요, 그런데 트레이너 일을 하다보니까 이걸 또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더라고요. 한 6년정도 했는데 이제는 이게 제 일인 것 같아요.


MZ: 본인의 특기분야는 어떤 쪽입니까?


이: 저는 다이어트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Z: 다이어트, 결국 식이 조절과 운동으로 체중을 줄이는 과정인거죠?


이: 네, 결국 체지방량을 줄이는게 목표인거죠. 그런데 저는 될수 있는 한 식단은 최대한 안건드리고 진행합니다. 처음 하시는 분들은 운동도 힘든데 식단까지 건드려버리면 양쪽으로 힘이 들거든요. 그러다보면 둘다 놔버리는 수가 생기더라고요. 


MZ: 아아~~


이: 그래서 우선은 드시는 식단을 전부 싹 적어달라고 말씀을 드려요,


MZ: 아, 칼로리 계산 하시려고요? 


이: 네, 그래서 그걸 바탕으로 이날은 이게 좀 좋지않다, 저날은 저거만 좀 뺐으면 좋겠다 뭐 이런식으로 수정을 약간 해드리는거죠. 최대한 부담 안가게요, 그래서 회원님들이 조금 편안하게 운동을 시작하실 수 있도록 하는 편입니다. 


MZ: 먹는 메뉴를 이렇게 적어드리면 그럼 트레이너님께서는 이거이거를 뻬고 운동을 이렇게 이렇게 하면 얼마동안에 몇킬로가 빠지겠구나 하는 그림이 그려지십니까? 


이: 그렇죠, 계산을 하면 어느정도 윤곽이 잡힙니다. 그리고 거기에다가 평소에 앉아서 생활하시는지 활동적인 일을 하시는지도 파악을 해야돼고 여성분의 경우 생리주기와 호르몬 변화도 파악을 해야 하고요. 


MZ: 기초 대사량과 홀몬 벨런스 같은것도 고려하고 플랜을 잡으시는군요. 


이: 네. 그런 정보가 세세하면 아무래도 결과가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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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그럼 생리학이나 영양학 쪽으로 관심이 많으시겠네요.


이: 네, 그쪽 관련 학과를 들을려고 하고 있고요, 관련서적을 많이 봅니다. 전에 그리고 신촌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서 일을 할 때 의사 선생님들이 많이 오셨거든요. 그때 선생님들께 많이 배웠습니다. 그때 선생님들께서 책을 여러권 주셨는데, 그 중에 몇권은 너무 어려워서 아직도 읽지 못했어요. 


MZ:  체지방량 감소를 해드리시는데,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시고 또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받으시면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는거네요? 이거 먹지마라 저거 먹어라 이거해라 저거 하지마라 이런 식이라기 보다는 생활패턴을 조금씩 바꿔나가면서 무리없이 목표체중대에 도달할 수 있도록 인도해 드리겠다, 이런 공약이라고 봐도 좋겠습니까?


이: 네, 그게 제가 드릴수 있는 약속이죠.


MZ: 그럼 살빼고 싶은 사람들이 가장 피해야 할 음식은 뭘까요?


이: 음, 저는 가장 피해야할 음식이라기 보다는 한번에 몰아먹지 않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MZ: 메뉴보다는 과식이나 폭식이 나쁘다?


이: 네, 폭식과 과식이 가장 위험하죠. 불규칙하게 먹다보면 과식이나 폭식을 하기 쉽고요.


MZ: 저는 세가지 다에 해당됩니다. 술을 마시다보면 안주때문에 너무 배가불러서 숨을 쉴수가 없을 지경이 되기도 하고, 근데 안주없이 술을 마실수도 없고...


이: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지거든요, (MZ: 술을 마시면 혈당이 떨어집니까?) 네 시간이 갈수록 혈당이 떨어져서 댁에 들어가시기 전에 배가 고픈 느낌을 받고 그러실거예요. 


MZ: 그러니까요, 그게 다 혈당 때문인건가요?


이: 네 당이 떨어지니까 식욕이 강해지는거죠.


MZ: 아~~ 그런게 있구나... 하긴 늦게까지 마시면 항상 먹을게 땡기던데.. 그게 그런이유가...


이: 네.


MZ: 저도 사실 술을 마시면서 항상 이상했습니다, 저녁을 때려 먹고 안주를 이만큼 먹었으면 배가 안고파야 정상인데 고프거든요, 그래서 다음날 아침에 속 찢어질걸 뻔히 알면서 새벽에 또 때려 먹어요, 계란말이에 탕하나 정도... 그런걸 어떻게 막아야 할까요?


이: 우선은 과음을 안하시는게 제일 중요하겠죠, 과음하시면 판단력도 떨어지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실 배가 고프신거라기보다는 당이 떨어지신 상태세요, 그러니까 거기서 식사보다는 빨리 흡수되는 단당류를 드시고 잠시 기다리시면 괜찮아 지실거예요. 많이는 안드셔도 돼요.


MZ: 아 당이 떨어진거니까 당을 조금 섭취를 해라, 그거군요? 알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리고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이: 감사합니다.


MZ: 다음 트레이너님 모셔보겠습니다. 성함과 나이를 말씀해 주세요.


김재원 (이하, 김): 김재원이고요, 31살 (85년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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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물리치료 전공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김: 네, 물리치료 학과를 나왔습니다. 


MZ: 물리 치료사가 되려면 과정이 어떻게 됩니까?


김: 물리치료 학과를 나와야 하고요, 학교를 졸업할 쯤에 국가 고시를 보고 그걸 합격을 해야 물리치료사가 될 수 있습니다. 


MZ: 아 고시를 보셔야 하는군요?


김: 네 저희는 그래서 자격증이 아니라 면허입니다. 


MZ: 아아. 그렇군요 시험이 어렵습니까?


김: 그렇진 않고요, 70~80%는 붙습니다.


MZ: 그럼 커리큘럼이 어떻게 됩니까? 어떤걸 배우시죠? 


김: 물리치료학, 재활의학, 임상병리학, 자세하게는 안들어가지만 방사선학도 배우고요.


MZ: 방사선학이면 X-레이 독영법 같은건가요? 


김: 네, 그런건데 자세히는 배우지 않습니다. 저희는 그것보다는 물리치료 테크닉 비중이 높거든요. 


MZ: 그럼 골격과 근육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우시겠네요?


김: 그렇죠, 해부학도 배웁니다. 아마도 일반 트레이너 분들 보다는 제가 해부학에 대해서는 조금 더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MZ: 몸에 있는 206개의 뼈와 모든 근육이 어떻게 연결되어있는지 어떻게 동작하는지 다 알고 계시겠네요?


김: 네, 다 알고 있습니다. 다 기억하고 있죠.


MZ: 와 대단하십니다~


김: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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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학교 졸업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습니까? 


김: 6년 되었습니다. 


MZ: 물리 치료사 생활은 얼마나 하신건가요?


김: 병원에서 4년동안 근무했습니다.


MZ: 어떤 계기로 퍼스널 트레이너가 되셨나요?


김: 2010년에 승철이 형, 아니 이승철 대표님 미스터 코리아 하실때 그때 처음 만나서 운동을 배우고 그 2년뒤에 시합을 나가고 그러면서 계속 친하게 지내다가, 같이 한번 해볼래?라고 하셔서 여기로 왔습니다. 


MZ: 사람을 딱 보고 걸음걸이 같은 걸 보시면 엑스레이가 비유웅~ 하고 보이십니까?


김: (웃음) 그런게 좀 있죠, 그리고 그걸 저만 보면 안되기 때문에 저는 회원님들을 먼저 거울앞으로 모시고 갑니다. 거울 앞으로 가서 회원님이 어느쪽으로 틀어져 계신지 같이 보여드립니다. 보여드리고 회원님께서 틀어진 부분을 아실 수 있도록 하는거죠. 그리고 저는 틀어진 구조를 바로 맞추는 쪽으로 트레이닝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MZ: 아 그거는 굉장히 드러나겠네요, 그런거 잡아주시면 되게 고마워 하시지 않습니까? 본인의 자세가 교정이되고 처음에 비해서 바른 자세가 되니까요. 


김: 네, 좋아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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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헬스 클럽이나 PT샵에 물리치료사 라이센스 보유자가 그렇게 많이 있지는 않겠죠?


김: 아마도 거의 없겠죠. 학교다닐 때도 저는 운동을 계속 열심히 했거든요. 물리치료학 공부하면서 운동을 같이 하면서 저는 그때 이미 이걸 접목시키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뭔가 다른게 나오지 않을까 하고 고민을 했었어요. 


MZ: 그러면, 김재원 트레이너님께서는 고객님의 신체에서 비틀린 부분과 잘못된 자세를 바로 잡고, 또 본인도 모르게 이상이 있는 부분을 바로 잡아 주실 수 있다는 거죠? 살도 빼고 몸도 만들면서?


김: 맞습니다. 그런데, 이게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물리치료사가 개원을 할 수 없도록 되어있어요, 그리고 저희들이 하는 업무를 치료라고 하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니까 치료라는 단어는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MZ: 아니 물리치료사신데 치료라고 못합니까?


김: (웃음) 네, 그렇게 되어있습니다.


MZ: 그것 참 희안하네요, 개원도 하지마라, 치료라는 단어를 쓰지도 마라. 음.... 알겠습니다, 뭐 특별히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신가요?


김: 딱히 없습니다.


MZ: 그럼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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