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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UTRITION 돈 많은 피아나께서 KILL IT 의 후속작 PRE-WORKOUT 부스터를 출시하였다. KILL-IT이 효과적인 펌핑력을 바탕으로 성공한 제품이 되어 리치피아나도 내심 후속작에 대한 부담이 많았을 것이다. 표지에서 놀라는 본인을 그려넣으며 "STIM-CRAZY"라는 강력한 문구를 내걸었다.


요즘은 STIM-FREE를 다들 외치고 있는 반대로 STIM-CRAZY란다. 그래서 아 요힘빈이나 뭔가 유사 성분이 들어갔구나 하고 생각을 했는데 와우, 이거 왠걸~ 카페인 함량이 400mg이다. 보통 운동영양학계에서 강조하는 최대 카페인 효과 용량이다. 한방에 보내버리겠다는 생각이다. 카페인의 효과를 제대로 보이겠다는 각오로 보인다.


전작 KILL IT은 두드러진 펌핑을 보여줬다. 아주 맘에 들 정도로 펌핑을 시켜서 혈관과 근질로 유명한 김X 선수는 "운동하다 펌핑때문에 너무 아파서 운동을 더 못한 경우는 처음이다"라고 말해줄 정도였다. 그런 제품의 후속작은 반대로 혈관확장이 아니었다. 미친듯한 각성 효과와 정신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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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팀에서 뽑은 괜찮은 부스터를 꼽자면 ON PRE-WORKOUT, 5% KILL IT, BSN NO-XPLODE, CELLUCOR C4 정도였다. 하이드나 더 강한 녀석들도 있지만 예민한 그 누구는 요힘빈만 먹으면 머리가 아파서 운동 자체를 못한다. 평가 자체가 불가능했다. 요힘빈을 먹으면 먹을수록 점점 더 심해서 요힘빈 들어간건 평가하려 하지도 않는다.


요힘빈이 없고 내심 깔끔한 제품 혹은 오랜기간 유행을 이끌었던 제품들이 위에 제품들인데, 5150은 과연 어느 입지에 서는 제품인지 살펴보겠다.



1. 제품 평가


맛 : 

= 먹어본 맛은 사과맛이다. 맛은 KILL IT과 똑같은 맛이다. 아무래도 제조사가 같다보니 포뮬러가 같아서 그럴 것이다. 성분 차이 때문에 약간의 맛 차이가 있겠지만 느껴지지 않는다.


풀림 :  ★★

= 문제없이 아주 잘 풀린다. 매우 찬물에는 조금 덩어리가 지지만 조금 섞다보면 잘 섞인다. 


펌핑 :  ★★

= 펌핑감은 그럭저럭 하는 편이다. 워낙 카페인 반응이 쌔서 그런지 펌핑감쪽으로 잘 다가오는 느낌은 아니다. KILL IT과는 반대방향의 제품으로 보인다. 


근력 :  ★★

= 근력 증가에서는 아주 좋다. 충분히 중량에 대한 자심감이 생기고 반복수도 잘 나오는 편이다.


지구력 :  ★★

= 지구력도 확실히 효과를 본다. 카페인 반응이 확실하다 보니 지구력 쪽에서 두드러진다.


집중력 :  ★★

= 하체를 한 날에는 다소 심장과 소화기계 부담이 느껴졌고, 다른 운동 시에는 소화기계 부담은 없었고 심장이 확실하게 밀어주는 반응과 발열이 나면서 땀이 많이 나는 결과를 보였다



2. 성분 상세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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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NUTRITION의 5150은 1서빙 10g으로 총 30서빙이다. 주요 성분은 시트룰린 4g, 타우린 2g, N-아세틸-티로신 750mg, 콜린 500mg과 하이제나민 염산염 50mg, 호데닌 염산염 50mg, 할로스타친 염산염 50mg, 시네프린 염산염 30mg이 들어있다. STIM-CRAZY CAFFEINE COMPLEX가 주요 성분인데 무수카페인, 디카페인, 테오브로민, 카페인, 마테차추출물, 과라나, 그린커피빈추출물, 고투콜라 추출물로서 총 500mg이 들어있고 이중 카페인 함량은 400mg이다.


친절하게도 자랑스럽게도 빨간색 글씨로 Caffeine Content 400mg per serving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지금까지 제품들 중에 하이드 빼고 가장 많은 카페인을 함유한 제품이 아닐까 한다.


시트룰린, 타우린, N-아세틸-티로신, 콜린 등은 혈관확장, 인지성 및 신경 민감도 증가를 위한 성분들이고 다른 부스터들과 유사하며 시트룰린 4g으로 밀어붙이는 성분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Higenamine은 부자에서 심장운동을 강화하는 성분인데 교감신경 베타 수용체 흥분작용을 통해서 해당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Hordemine은 보리에서 얻는 성분으로 노르아드레날린을 자극하여 흥분제나 체지방분해 작용을 하는 성분이다. Halostachine은 팻버너에 주로 사용되던 성분으로 에페드린이나 클렌부테롤처럼 베타 수용체 흥분제로서 사용된다. Synephrine은 bitter orange 등에서 추출하는 성분으로 대표적으로 알려진 에페드린 유사물질이다.


STIM-CRAZY 성분은 다양한 카페인 공급성분(카페인, 과라나, 고투콜라)과 그린커피빈추출물(클로로젠산), 마테차(신진대사 항진)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종합평 및 추천등급

이 제품은 5점 만점으로 따지자면 종합적으로 3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효과가 좋은데 반해 점수를 많이 깎는 이유는 아무래도 카페인이다. 이거 먹고 잠 못잘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효과가 좋아 먹으려 하겠지만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 회복이 잘 안되기 때문이다. 카페인+에페드린 유사 성분은 항정신성 작용과 운동 시 근력 증가 + 지구력 증가에 특화된 성분이다. 이런 조합은 두말할 것 없고 H가 들어간 성분들 함량을 최소화 시킴으로서 카페인의 강한 작용을 보조하도록 설계했다.


시트룰린 4g의 조합도 나쁘지 않다. 되도록 아르기닌이 아닌 경로로 가려는 것이 보이고 카페인 섭취에 따른 젖산 생성을 타우린이 완화하는 구조이다. 베타알라닌도 넣을 법한데 따끔거림 때문에 일부러 뺀듯 하고 예상 컨데 이 제품과 함께 POST-WORKOUT 제품으로 베타알라닌+크레아틴+홍경천+테아닌 등이 조합된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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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에 덜 민감해 카페인 섭취후에도 수면을 잘 취하는 사라들에게는 4.5~5점을 줄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카페인 먹으면 잠을 못자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런 사람들은 킬잇을 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MONSTERZYM SPORTS SCIENCE TEAM

글 작성 : 이호욱, 현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