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206 최두호 프로모 (ⓒ몬스터짐)


[몬스터짐=반재민 기자] 최두호(25,팀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의 UFC 4연승 도전의 날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는 오는 10일(현지시각) 캐나다 토론토의 에어캐나다 센터에서 펼쳐지는 ‘UFC 206’ 메인카드에서 페더급 랭킹 4위인 호적수 컵 스완슨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전세계의 많은 격투 팬들과 도박사, 그리고 미들급 챔피언 마이클 비스핑을 비롯한 UFC의 관계자들까지 모두 최두호의 우세를 점치고 있다. 스완슨의 오른손과 턱이 아직 완전하게 회복되지 못한데다가 지난 가와지리 전에서도 치열한 경기에 비해 경기운영이 미숙했다는 것이 이유였고, 반면 최두호는 3연속 KO 승리로 완벽하게 사기가 올랐으며 타격실력도 맥그리거에 비견할 만한 실력을 가졌다는 것이 최두호의 우세를 점친 이유였다.

하지만, 미국 언론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UFC의 주관 방송사인 미국 폭스스포츠는 8일(현지시간) ‘UFC 206’ 전 카드 대예측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에서는 폭스 스포츠의 대기자인 데이먼 마틴을 비롯한 UFC 전문 기자들의 예측을 통해 경기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끝날 것인지에 대해 예상했다.

폭스 스포츠의 기자들은 스완슨과 최두호의 대결의 예상에 대해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플릿 디시전으로 스완슨이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이유에 대해 기자들은 최두호가 보여주지 못했던 점을 정확히 찔렀다. 최두호의 그래플링 실력에 대해 의문을 표한 것이었다.

특히 지난 7월 티아고 타바레스 전에서 상대의 기습적인 그래플링에 테이크다운을 두 번이나 당하며, 고전했던 적이 있었던 것을 기자들은 놓치지 않았다. 기자들은 “최두호는 아직 그라운드에서의 시험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완성된 그래플러 스완슨이 토요일 밤 확실하게 끄것을 보여줄 것 같다.”라며 스완슨의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만, 그라운드에서 스완슨이 완벽하게 우세할 것인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이어지는 코멘트에서 “하지만 우리가 최두호의 그래플링을 많이 보지는 못했더라도 그 그래플링 기술이 좋지 않다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이 경기는 파이트 오브 나이트가 될 것”라며 최두호의 그래플링 기술에 대해 기대하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폭스스포츠의 예측 이외에도 최두호의 팬으로 알려져 있는 캐나다 출신 해설가인 로빈 블랙도 스완슨의 승리를 점쳤다. 블랙은 8일 자신이 진행하는 파이트네트워크 프로그램에 출연해 스완슨의 승리를 점쳤다. 같은 프로그램의 패널인 존 폴록과 존 람딘이 최두호의 승리를 점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최두호의 팬으로 알려져있는 블랙도 스완슨의 우세를 예상할 정도로 스완슨은 최두호에게 있어 어려운 상대다. 압박감을 극복하고 이전 경기에서 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이 최두호의 선결과제로 보여진다.

한편, 메인카드인 맥스 할로웨이와 앤소니 페티스와의 맞대결에서는 치열한 타격전이 될 것임을 예고했다. 코멘트는 할로웨이는 타격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데 반해, 페티스는 역동적이고 상대의 밸런스를 흐트러뜨리는 빠른 풋워크를 통해 경기를 가져가고 있다. 하지만, 최근 패티스는 역동적이고 정확한 타격가들에게 고전했다. 이것이 할로웨이의 승리를 점치는 이유다. 최근 9연승을 달리며 최고조에 올라있다.“라고 할로웨이의 근소한 우세승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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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폭스스포츠가 예상한 UFC 206 메인카드 결과>

맥스 할로웨이 vs 앤소니 페티스 (페더급 잠정 타이틀전)
- 맥스 할로웨이 5라운드 종료 스플릿 디시전 승

도널드 세로니 vs 맷 브라운 (웰터급)
- 맷 브라운 3라운드 TKO 승

컵 스완슨 vs 최두호 (페더급)
- 컵 스완슨 3라운드 종료 스플릿 디시전 승 *파이트 오브 나이트

팀 케네디 vs 케빈 가스텔럼 (웰터급)
- 팀 케네디 3라운드 서브미션 승

조단 메인 vs 에밀 믹 (웰터급)
- 조던 메인 2라운드 TKO 승


사진=WME-IMG

반재민 기자(press@monstergroup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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