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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SPORTS SCIENCE는 비타민 D의 섭취와 피부 합성에 관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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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비타민 D는 상당히 어려운 비타민이기도 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이 모두 생체의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그중 비타민 D는 칼슘과 관련된 대사를 조절함으로서 체내 뼈의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영양소이며 근육에서도 그 기능이 점차 밝혀지고 있어 몸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매우 중요한 비타민 중 하나입니다.


근데 이런 비타민 D가 일반적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혹은 보충제를 통해 섭취해도 부족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아시는지요? 실제적으로 일일 권장섭취량(RDI : Recommended Dietary Intakes)을 충족시키는 섭취를 해도 햇볕에 노출 없이는 비타민 D가 부족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피부는 비타민 D 생산에 아주 중요한 %를 차지하고 있는데 정상적인 상태라면 인간에게 필요한 비타민 D는 피부를 통해 80~100% 충족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식사 또는 보충제를 통해 과량 섭취하는 비타민 D는 어떻게 되는 걸까요? 비타민 D3는 피부에서 콜레스테롤과 함께 존재하는 스테롤의 하나인 7-dehydrocholesterol로 부터 UV-B에 의해 생성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적정한 식품/보충제 섭취와 1일 2시간 정도의 야외활동을 하면 충분한 비타민 D가 합성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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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타민 D는 옷을 입은 상태, 피부 색상, 지역에 따른 조사량에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사람이 검은색 트레이닝복을 위 아래로 긴팔/긴바지로 입고 있다면 피부에서 합성할 수 있는 비타민 D는 거의 0라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 그림처럼 옷을 위아래로 입고 빛을 쬐면 거의 합성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유리와 플라스틱도 비타민 D를 합성하는 UV-B를 100% 차단하므로 홀딱 벗은 상태에서 유리를 통해 햇볕을 쪼여도 비타민 D가 합성될 가능성은 0입니다. 즉 아래 그림처럼 최대한 홀딱 벗은 채로 해변이나 야외에서 햇볕을 쬐야 충분한 비타민 D를 피부를 통해 합성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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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비타민 D 합성량은 7월의 정오 근처에 나타나며 봄이나 가을에는 감소하고 겨울부터 3월 중순 까지는 햇볕을 통해 생산되는 비타민 D3가 거의 없다고 평가되고 있습니다. 적도 부근의 나라들은 연중 조사량이 비슷해 비타민 D 합성량이 연중 비슷하지만 저 북쪽이나 남쪽으로 갈 경우 일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면 비타민 D 부족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시아인의 골연화증은 지난 30~40년간 영국,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등지에서 특히 보고되었습니다.


햇볕에 대한 노출을 특히 안하거나 꺼려하는 사람의 경우 식이 비타민을 통해 해결하려고 하는데, 잠수함에 타는 선원의 경우 600IU(15ug = 일반 성인의 권장섭취량)를 섭취할 경우 정상적인 혈액 속 비타민 D 함량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평균적으로 800~1000IU(20~25ug)을 섭취해야 햇볕 노출이 약한 사람들(동남아나 해변에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거의 해당)은 비타민 D 결핍에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Written by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