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은 나트륨의 반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칼륨(포타슘 : potassium)에 대한 것입니다.

 

 

칼륨은 흔히 K라고 표기합니다. 이 영양소는 나트륨과 함께 세포내외의 삼투압을 유지하고(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등이 관여), 세포외액의 부피를 조절함으로서 혈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무기질의 하나입니다. 물론 이 영양소는 당질 및 단백질의 대사에도 관여하여 칼륨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만들고 ATP라는 에너지원으로 만드는데 가장 필요한 과정인 해당작용을 촉진하는 대표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칼륨이 각광받기 시작한 이유는 나트륨의 반대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인데요........한국인의 식습관상 나트륨 섭취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이를 억제(?) 또는 외부적으로 조절하기 위해 칼륨이 함유된 이뇨제, 혈압강하제 등을 사용하게 된 것이 칼륨이 주목받기 시작한 이유입니다. 칼륨은 위의 그림에 보시는것과 같이 세포내액에 지배적으로 존재하는 양이온이며, 반대로 나트륨은 세포외액에 지배적으로 존재하는 양이온입니다. 나트륨은 포도당이나 아미노산을 세포내로 삼튜압의 원리(고농도에서 저농도로 이동)를 이용하여 들어가게 되고 들어온 나트륨을 칼륨이 삼투압의 원리를 이용하여 세포외액으로 다시 끌고 나간다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 바로 NA-K PUMP라는 체내 삼투압 조절기전입니다.

 

보디빌더들은 다이어트시 수분을 빼기 위해 나트륨을 절제하는 식사를 합니다. 특히, 저염식 또는 무염식으로 가게 되면 식품에서 추가로 섭취되는 나트륨은 아예 없도록하고 심지어 식품자체도 나트륨이 적은 식품을 섭취하게 됩니다.

이 말은 되도록 칼륨량이 높은 식품을 주로 먹게 된다는 것인데......

 

일반적으로 보디빌더 들이 많이 섭취하는 고구마, 감자, 바나나, 오렌지, 닭가슴살, 녹채류, 견과류 등에는 칼륨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체내에서 요구하는 나트륨 : 칼륨이 비율은 1 : 2인데 보디빌더들이 사실상 저염식만 해도 이 균형이 깨지며 무염식을 할경우 이 균형은 완전히 무너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이뇨작용을 위해 포타슘을 사용하는 빌더들이 있는 현실은 ..... 더욱 칼륨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이 팽배해져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식품 중 칼륨 : 나트륨 포함비율인데요.....보디빌더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은 대부분 이 비율이 높은 것으로 오렌지가 255로 가장 높으며 고구마, 감자, 바나나도 150이상으로 매우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렇다면....나트륨을 제한한 상태에서 이렇게 높은 칼륨 섭취가 어떻게 해로운지 알아보겠습니다.

 

나트륨을 제한한 상태에서 높은 칼륨섭취는 위에 말씀드린것과 같이 칼륨 : 나트륨 비율을 와해시킬 것이고, 상당히 높은 비율을 가지게 될텐데요...이는 체내에서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더욱이 단백질 과다 섭취 또는 크레아틴 섭취 등으로 신장 기능이 정상인에 비해 저하되어 있는 보디빌더 들에게 이런 식사패턴을 위험할 수 있다는 의학계의 경고도 있습니다.

 

그럼 고칼륨혈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칼륨혈증은 혈액중 칼륨의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무기력증, 심한 경우 일부 마비가 올수도 있으며 가장 위험한 증상으로는 부정맥을 들 수 있습니다. 식이로 아무리 많은 양의 칼륨을 보충해도 신장상태가 정상이라면 고칼륨혈증을 유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하나, 보디빌더들의 신장상태가 정상일 가능성도 아주 적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포타슘제를 통해 칼륨을 과다 복용할 경우에는 더욱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나트륨을 조절시 무염식은 피하고 최소 1.3g(1300mg)의 나트륨은 섭취하시길 바랍니다.

 

Written by 몬스터짐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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