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몬스터짐의 스포츠영양사 우수입니다.

 

오늘의 SPORTS SCIENCE에서는 효과가 있다 없다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 관절건강 제품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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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약처에서도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으로 기능성식품 인정을 한 글루코사민 성분이 효과가 없다는 논란이 일어난 후 관절건강을 위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MSM STACK이 아닌 다른 관절건강 식품에 대해서 연구들이 많이 이루어졌고 요즘 들어 각광받은 성분이 바로 피부미용에 좋다고 알려진 콜라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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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운동은 관절에 돌이킬 수 없는 염증성 질환인 국소 통증(특정 부위에만 발생하는 통증)과 경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연골이 고정조건에서 강한 물리적 자극을 받게 될 경우, 자가분비수용체(autocrine: 하나의 세포에서 호르몬이 분비되어 그 세포에 직접작용하는 세포)의 방출은 연골세포의 대사를 프로테오글리칸(aggrecan)과 type II 콜라겐을 합성하는 쪽으로 변화시키는 것을 도울 뿐만 아니라 산화질소(NO)와 다양한 연골파괴효소(MMPs: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분비되어 콜라겐 섬유를 변형시키는 효소)의 생산을 억제합니다.

 

물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고강도 운동 등) 연골조직은 프로스타글란딘 E2(오메가3-6지방산에 의해 형성되는 염증유발-억제인자), NO, 혈관내피 성장인자를 포함한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물질들을 생산합니다. 일본에서는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마라톤후와 휴식중을 비교해 볼때 항 염증반응인자가 27배나 더 높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똑같이 염증유발인자도 늘어나 고군분투중인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증가하는 염증유발인자들은 회복의 한 과정으로 염증억제인자의 생산에 의해 상쇄된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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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I(제품명)는 변성시키지 않은 당화 Type-II 콜라겐으로 이전의 연구에서는 적은양의 UC-II가 관절건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이크로그람(1/1000mg) 단위의 UC-II가 관절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인자의 수준을 상당히 감소시켰고 관절염의 증후와 발병을 모두 감소시켰다고 합니다.

 

식품 또는 항원(항체를 형성하는 물질)의 섭취를 통하여 면역반응을 변화시키는 정도를 경구내성이라 불리는데, 식품 또는 항원이 면역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로 계속 섭취해야 일시적인 효과에 지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변성시키지 않은 당화 Type-II 콜라겐의 꾸준한 보충은 건강한 사람들에게서 관절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관절 기능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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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g의 Type-II 콜라겐 공급은 무릎관절의 ROM(가동범위)을 상당히 증가시켰는데, 대부분의 실험에서 3-5도의 무릎관절 ROM의 감소는 관절염의 발생을 상당히 앞당긴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Type-II 콜라겐이 Knee extension(무릎 펴기)을 조절하는 작용은 무릎 관절 통증을 조절하는 능력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며, 관절의 편안함과 유연성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서 관절의 질을 올리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의 연구들은 건강한 사람들이 고강도 운동을 할 경우 관절 기능에 대한 Type-II 콜라겐의 효과를 연구했고, 이 성분은 효과적으로 관절의 기능을 개선하고 관절상태를 유지해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러가지 실험 결과들은 Type-II 콜라겐이 퇴행성 관절염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오게 할 정도라고 합니다.

 

Type-II 콜라겐은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특별한 성분입니다. 과거에는 이런 성분들이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지만,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효과를 발휘함으로서 고강도 운동을 하는 우리들에게 가장 적합한 관절건강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이 성분은 인간이 섭취할 경우 부작용이 보고된바 없는 안전한 성분이라는 것이 더 관심을 가지게 만듭니다. 


사람의 몸은 운동 강도가 증가함에 따라 근력과 근육량은 증가하지만, 이에 따라 관절은 퇴보하는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약물 또는 보충제는 운동수행능력 증가에 초점을 두는 에르고제닉 에이드(ergogenic aid)이기 때문에 필요악이라고 할 수 있는 관절에 대한 부분은 운동하는 사람들로서 수행능력증가만큼 신경써야할 중요한 요인입니다.


한번 망가진 관절은 다시는 고치기 힘드므로 현재 관절 건강상태가 좋으신 분들이라도 계속적으로 관절에 관련된 부분은 예방차원에서 신경써줘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과거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글루코사민을 떠나서 Type-II 콜라겐이나 시서스 등은 충분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어 필수적으로 보충해 줘야 하는 성분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written by 우수